예전부터 복코 매부리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선뜻 수술까지 마음 먹기란 쉽지가 않고
상담을 가도 내가 원한 부분 말고도 다른 것도 추천해주는 곳도 있어서
성형외과 진짜 기빨린다 생각하던 1인임
근데 나만 이런 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걸 겪고
그 와중에도 본인이랑 맞는 병원을 찾아 수술 하는 걸 보면
끊임없이 발품을 팔아봤을 때
나랑 잘 맞는 병원을 찾을 수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시간 날 때마다 발품 돌았음
그리고 ㅅㄱ에서 수술 받았던 건데 이유는
1. 과하게 추천 안 함
2. 원장님 경력이 높아서 그런지 수술플랜 애매하게 말 안하고 딱딱 짚어서 말함
3. 내가 원한 디자인에 가깝게 코 모양 잡아줌
이런 것들 때문이었음
그리고 병원 자체가 커서 그런지 체계가 잘 잡혀 있고
상담 후에 실장님이 과하게 붙잡지도 않아서 더 편하게 고를 수 있었던 것 같음
수술 끝나고 나선 절개도 해서 그런지 멍은 좀 많이 올라왔지만
이정도는 회복 할 때 당연히 감당해야 한다 생각해서 참고 살았음
붓기랑 솜 때문에 숨 쉬는 것도 좀 불편하다 느꼈는데
힘들다거나 통증 있던 건 아님
수술하고 나니 남자는 진짜 코가 중요하단거 뼈저리게 느낌..
이미지가 달라지고 사람 자체가 더 세련되어 보였음
남자도 칭찬에 진짜 약한게.. 잘생겼단 말 들으면 기분이 절로 좋아짐
아 그리고 발품 팁 알려주면
나는 웬만하면 평일 오전, 주말 오전 시간 노려서 감
오후 시간대는 보통 상담 꽉 차 있을 떄가 많고
오전에 설명 들은 게 뭔가 원장님도 피곤함이 덜해 보여서
설명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음
모든 병원이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발품 팔 때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가면 더 좋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