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달 전에, 매부리코에 코끝도 쳐지고 코도 길고… 거기다 숨쉬기도 불편해서 결국 기능코까지 포함해서 수술했습니다.
여름이라 요즘 제일 조심하는 건 염증!
운동은 다시 잘 시작했고, 술은 아직 참고 있어요. 혹시 뭐 잘못될까봐 ㅋㅋ
친구들이 맥주 한 잔 하는데 나도 모르게 손 가다가… 코 한 번 떠올리고 다시 이 악물고 참는 중ㅋㅋㅋ
(덕분에 요즘 물은 정말 많이 마시고 있음ㅋㅋ)
병원은 진짜 여러 군데 상담 갔다가, 최종적으로 잇츠비에서 수술했어요.
상담이 워낙 디테일하게 잘 맞아서, 전에 예약했던 병원은 그냥 취소하고 진행하게 됐고요.
솔직히 저는 2개월쯤부터 붓기 금방 빠진 느낌이었고,
코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인상 달라졌다", "잘생겨졌다" 소리까지 들음.
직업상 미팅도 많은 편인데, 인상 좋다는 얘기 듣는 순간 진짜 뿌듯해요.
수술하기 전에 제일 걱정했던 건
코 성형한 티가 너무 나고, 너무 화려하게 나올까..
근데 전혀 안 그랬어요.
제가 원한 직선 라인 그대로 나왔고 콧대는 실리콘써서 모양 잘 잡혔고 코끝은 비중격연골+귀연골로 해서 자연스러워요
셀카 원래 진짜 안 찍었는데,
요즘은 너무 잘 나와서 혼자 찍다가 앨범 폭발 중ㅋㅋ
특히 좋았던 건 주변에서 "너 코 했지?"가 아니라
"너 뭔가 달라졌는데 잘생겨졌어, 뭐 했어?" 이런 반응.
제가 먼저 말하지 않으면 대부분 눈치도 못 챌 정도예요.
그게 더 좋더라고요 많이 찍어도 못건질때 많았는데 요즘은 프로필사진 많이 건지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