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고등학교 3학년 때 코수술을 했었습니다.
당시에 복코였는데도 불구하고
멋모르고 크기를 줄이지 않고 귀 연골로
코를 높였었는데 대학시절에 점점 코끝이 내려오더라구요
엄청 늙어보이고 해서

졸업할 쯤에
코절골 + 콧볼축소외측 + 코끝 올리기 + 비중격만곡증수술 + 귀족수술

이렇게 코재수술을 진행했어요
기증늑으로 했고 수술 도중에 무슨 재료로 해야할 것 같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그게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요ㅠ


라인은 제가 직선라인을 선호했지만 원장님이 자꾸 직반이 대세라고 하시면서 직반을 강조하시더라고요
다시 생각하면 그때 그냥 제가 우기거나 다른 병원 갔을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상대로 수술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콧대옆은 뭐가 튀어나온 것처럼 울퉁하게 아직도 보이고요

콧볼축소는 할 수술이 아닌 것 같아여ㅠ
특히 외측절개는요.. 흉터에 흉살에…
모공크고 피지 많은 편인데 난리났습니다

일단은 문제가 크게 생기진 않아서 살고는 있는데
나중에 염증나거나 문제 생기면 재재수술은
불가피하겠죠ㅠㅠ 너무 불안해요 ..

다들 코수술은 신중하게 하시고
발품 손품 다 팔아보고
원장님의 말에 맡기지말고
본인이 추구하는 미적 스타일의 원장님을
꼭 찾으세요!

전 다시 돌아가면 정말 욕심부리지 않고
최소한으로 할 것 같아요
참고로 귀족은 하고나서 육개월 뒤에 다른 병원에서
제거했습니다ㅠ 흉살 대박이에여 하지마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