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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 독했노라~~
통이
작성 05.10.03 09:32:35 조회 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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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전 걍 실리에 귀연골로 하기로 하고 했는데~~ 중간에 약간 튀어나온 코뼈를 약간 갈아서 제거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수술대에 올랐는데 아니 마취가 안되는거예요~~ 수면마취가...간호사들 당황해하고~ 흐흐흐~~
처음부터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네여..했다가 일찍 깼으면 깼지,,,기다렸다가 계속 수면 마취제를 투입했으나
결국...말똥말똥 안잤습니다~~
제정신에 분 마취하는데 소리한번 안질렀댔습니다..
근데 너무 아파서 간호사님들께 저 뭐~ 잡을꺼 하나만 주실래요? 해서 수선 하나 부여받고 애 낳을때 마냥 아프면 수건 꾸욱~~ 눌러잡구 고통 이기구~~ 중간에 뼈를 가시는거 같아서 뼈 가시는 거예요?? 그랬더니 의사샘~~ 웃습니다~"다 아나봐~ 다 알어~" ㅠㅠ
수면 마취해도 무의식에 소리가 괴롭다고 하는데 제 정신에 저는 어땠겠습니까?? 수술도중에 의사샘이 "많이 아파요?" 그래서..제가 "아픈데 참을 수 있으니까 그냥 하시라고,,힘들면 정~ 못참겠으면 이야기하겠다고,," 아주~ 대화를 나누면서 했습니다~ 나중엔 팔다리 묵구 있는것도 별 필요가 없어서 다 풀어달라고 하고~ ㅋㅋ
참고로 저 개방으로 했습니다... ㅡㅡ
근데 문제는 이러니까 선생님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수술이 3시간 30분이나 걸렸어요~~ 으허헝~~
근데 이눔의 부분 마취도 계속 풀리는 거예요~~
그래서 하다가 또 주사놓고 하다가 놓구~~
아마 제 콧구녕에 주사 바늘 무쟈게 들어갔을겁니다..
문제는 나중에 꼬맬때...몇바늘 안남았는데 또 마취가 스르륵 풀리기 시작해서 결국은 한두땀 남겨 놓구 거의 풀렸다는..근데 그렇다고 또 마취를 할 순 없어서 참고 했다는..실나오는 느낌 다나고 아파서..둑는줄알았다는..
수술 끝나고 의사샘이 정말 수고 했다고 손 꼭 한번 잡아 주시더라고요~ 머리도 쓰다듬어 주시공~~
아~ 내가 생각해도 독한뇬~~~ㅋㅋ
근데 생각 보다 마취깨도 참을만 하더라구요??
전 그담날 머리 뒤로 살살해서 머리도 감았는뎅~~~
부기는 많이 있지만..멍은 생각보다 안들었네요~
아픔도 참을만한 정도 이구요~~ 엄마는 택시타구 다니라는데 저는 좀 첨첨히 살살 걸어서 버스타구 다녀요~
마스크도 안쓰구~ 으흐흐흐~~~
아~~ 어여어여~~ 다들 수술 붓기 가라 앉고 결과 볼수 있기를 참고로 전 수술한지 2일 됐어요~ 쿠하하하하
수술이 밤 10시 30분되서 전부 마무리되어 나왔다는..
의사샘과 간호사 언니들 감사하고,,,,
여러분들도 성공기원~~ 저도 이뻐질 수 있길~~
p.s참고로 수술이라는거 자체를 첨 받아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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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것
흐미 정말독한사람이네여
ㅎㅎ 잘하셧어여~
05-10-03 09:41
아고
05-10-03 10:36
여자친구
05-10-03 11:52
날깍아줘
05-10-03 19:34
오마르
05-10-03 21:17
통이
작성자
05-10-04 12:31
눈코턱9월에함
05-10-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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