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만 조금 아쉬워서 코끝 묶기나 코 수술을 알아보다가 코젤코라는 수술을 알게되었어요 !
비절개 수술이고 3일이면 테이프도 떼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바로 수술 상담하러 갔습니당. 코젤코라는 수술이 아직 대중적이지 않아서 처음엔 조금 무서웠지만 유튜브에 원장님이 설명해주시는 영상을 보고 보다 더 믿음이 갔던 것 같아요.  수술 상담도 원장님이 직접 하시고, 제가 원하는 코 모양을 최대한 맞춰주신다고 하셨고 상담을 받았는데
1. 코에 메부리가 있었는데 깎을 것인지 여쭤봐 주셨는데 자연스러운 게 좋아서 안 깎고 싶다고 하니까 반영을 해주셨고
2. 콧대도 해야 할까요?라고 제가 여쭤봤는데, 코가 길어보일 수 있다고, 얼굴형을 봤을 때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어요.
이걸로 과잉진료도 하지 않으시는 것 같았고 수술도 잘될 것 같다고 하셔서 바로 결정했습니다
✔️수술
수술하기 전에 실장님께서 수술에 대해서, 수술 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설명해주셨고 수술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수술대에 누워있을 때에도 계속 잘될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무서워하지 말라고 계속 챙겨주시고 편하게 말을 걸어주셔서 너무너무 떨렸지만, 긴장이 풀렸던 것 같아요ㅎㅎ 또 제가 손이 차가웠는데 따뜻하게 계속 잡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용
수술을 빠르게 진행되었다고 하고 깨어나 보니 제 코가 바뀌져있었습니당 ㅋㅋㅋㅋ


✔️수술 후
수술이 바로 끝나고 회복실에 있을 때 너무 신기하게도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귀만 살짝 욱신거리고 진짜 코는 전혀 아프지 않았어요.
1일차 : 코가 살짝 부었고 피도 안 나고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어서 남자친구랑 훠궈를 먹으러 갔답니다ㅋㅋㅋㅋㅋ
2일차 : 붓기가 있고 코가 살짝 빨갰지만,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아서 나가서 회의도 했습니다. 코는 만졌을 때 땡땡하지만 별로 안 아팠어요. 누르면 욱씬 거리면서 아팠어요.
3일차 : 테이프를 제거했을 때 코 수술한 게 전혀 티가 나지 않고 자연스러웠어요. 붓기는 있긴 했지만, 귀만 살짝 아팠어요.
7일차 : 귀에 있는 테이프와 실밥을 제거하고 나왔는데 붓기가 살짝 남아있고 귀에만 멍이 있었습니당. 이제 코를 건들지만 않으면 전혀 아픈 게 없었어요.
10일차 : 붓기도 거의 빠졌고 귀 멍도 거의 빠졌고 코도 눌러도 전혀 아프지 않아요 :)


저는 직선코이지만 살짝 코끝이 올라간 자연스러운 코를 원했는데 제가 원하는 코처럼 수술이 성공적이어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ㅜㅠㅜ
너무 자연스러워서 제가 말해야 다들 알더라구요 ! 심지어 제 아빠도 몰라봤답니당..ㅎㅎ
하지만 다들 말하고 나서는 티 안 나게 너무 잘됐다고 한게 훨씬 낫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코젤코 고민하시는 분들은 고민은 시간만 늦추는 것 같아요…! 진짜 강강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