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8년전에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나름 시간이 많이 경과 됬구요.

하지만 성형수술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내 얼굴과 조화를 이루는 부분이 있다보니
저의 글이 성형을 생각하시는데 두려움이 앞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또한 처음 수술 진행할때 두려웠고, 수술을 하는것이 맞는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지금에서는 이해 할 수 없지만,,, 나름 제 과거 얼굴에 만족하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엄마가 이제는 미룰수 없다며, 저를 끌고 간곳이 코디 성형외과였습니다.

실은 엄마 친구 아들이 하는 곳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지인이면 신뢰할 수 있다는 주의라 다른곳은 알아보지도 않고 갔던것 같아요.

한 우물만 파고 갔던것 치곤 수술은 성공이었습니다.
물론, 눈은 쌍커플&앞트임, 코는 콧볼 축소 & 콧대 (실리콘), 얼굴 지방이식, 턱보톡스 등 처음 시작하는 수술에서
이 모든것을 한꺼번에 했기 때문도 있을거에요.

일단 할때 한꺼번에 조진다는것이 저희 집안 성격이다 보니,
한번에 조졌습니다.
그리고 새로 태어났죠.

물론, 콧볼축소와 콧대 수술은 초반에는 티가 살짝 났어요.
콧볼축소는 2년까지만 해도 후회하는 수술이었습니다.

수술자국이 심해서 모공 같이 보이는 단점이있었거든요.
하지만 8년이 지나니, 그동안 다양한 레이저를 해서 그런지 그 흉도 많이 옅어졌어요.
콧볼 축소는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정도입니다.

결국 흉살부분은 시간이 약이었던거 같아요.
콧대에 얹혀두었던 실리콘도 제 코살과 붙었는지
이젠 제 코 같습니다.

만족해요. 사진으로 찍어도 잘나오거든요.
아주 이쁘게 잘나와서 옆사진만 찍었었습니다.

단점은 콧볼 축소를 콧속을 통해 했다보니,,
코팔때 그 수술부분이 울퉁불퉁하다는거?
그리고 비염이 살짝 생겼습니다.
이비인후과 선생님도 한번 보시더니 코수술 했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콧속을 보고 호흡 구멍의 위치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나름 술마실때만 비강이 막혀서 코 막힌거 느낌이 강하게 나는것만 빼면  대만족입니다.

그것이 나름의 부작용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네요.

암튼, 수술은 당장 후회되도 8년 10년 뒤의 미래를 생각해보시길 바랄게요.
당장 2~3년만 지나도 수술한줄 까먹게 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