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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쳐버렸나보다..

KYKMJY 글모음
작성 05.06.07 06:11:18 조회 1,387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정말 좋아했던 남자애랑 안깨지고 계속 사귀는것도...친구들과 정말 재밌게 놀아서 계속 그렇게 놀고 싶었던 순간도..나름대로 공부 잘해 1등하던 어린시절도..아닌....................................
수술대에 누웠던 그 순간이다...
수술하고 코도 못 풀고 코도 못파구 더운데 세수도 시원하게 못하고 코두 휘고 콧볼도 짝짝이구 실리티나구 코길어지구 사뒨 찍으면 괴물이구,,,이쁜얼굴은 아니였지만 나름대루 꾸미면 좀 이쁘다는 소린 듣고 살았는데 집에서 엄마조차 코보더니 입을 안 여신다.............
엄마는 그래도 위로를 해주실줄 알았는데 엄마가 보기에도 아닌가 보다..
차라리 살빼고 옷 이쁜거 사고 화장술이나 배워 꾸미기나 잘할걸........돈 1000만원 모아서 350주고 수술하고 하도 꼴이 흉해 택시 타고 다녀 차비로 다 날리구 맨날 교정해준다고 병원오래서 한달을 택시타구 다녔구 교정안돼 다른데서 재수술하고 또 택시타구 다니구 담배 못피고 재수술 잘못돼 스트레스에 밖에는 못나가니 먹는거만 잔뜩 사서 먹어 돈날리구 살찌고...매직은 두달 건나뛰었는데 3달째도 건너뛸거 같다..일안하고 2달치 카드값만 나가고 휴대폰비 나가고..160만원 남았다...2달동안 다 썼다..코수술해서 돈두 그냥 날렸는데 차라리 가족에게 쓰자하고 언니들 밥값두 내가 다 내줫다..
에공.....1년동안 죽은듯이 살다가 또 수술해야하나...
앞으로 카드값은 뭘루 갚지?일하기두 싫고..내코만 볼까봐 두렵구 요새 정신차리려구 운동삼아 밖에 나갔더니사람들이 날 계속 쳐다보는게 코가 정말 아닌가보다..내 과민반응일수 있겠지하고 생각하려 했으나 어느새 모자를 쓴 나를 보았다.
정신차리고 살자고 하루에도 오만번은 다짐하는데 코만보면 나도 모르게 그만 미친다..
사람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첨으로 해봤다.내 코를 이따위로 해논 첨 의사가 내 정신세계에서 몇번은 죽는다.
내 잘못이 크지만..내 코는 매부리였었고 난 인형같이 이쁜코를 원한게 아니라 안높아도 보통사람들같은 코만 갖고 싶었다..여자에게 매부리란 정말 안 어울렸으니까..근데 흉악하여..전의 매부리로 돌아가고 싶다..보통코도 원하지 않는다..그냥 원래코대로만 해다오..........비록 매부리였으나 콧볼이 짝짝이지도 않았고 콧구멍이 짝짝이지도 않았으며 살짝 휜코도 티두 안나서 20몇살동안 나도 모른체 살아왔고 사진찍어두 멀쩡하게 잘만 나왔다..
왠만해선 이러지두 않는다..내 쌍겹수술한거 5년됐는데두 흉 웃긴데 화장으로 커버하며 수술했으니 티나지 하고 재수술은 생각도 안하고 잘 살았는데 코는 기능상으로도 문제다.코가 휘어 이젠 잘때도 코를 콘다..우리 식구들 다 놀랜다..수술하고 코곤다구..미용실을 갔는데 마이클잭슨 앉아있는줄 알았다..코끝딱딱해서 마이클잭슨 앉아있는줄 알았답.사진찍으니 콕볼 짝짝이가 넘 심해서 멀리찍어두보이구 진짜 내가 봐두 웃기고 코는 길어져 코밖에 안보이구 이건 화장으로도 못가린다..
얼굴 중앙에 박혀있으니..헤어스타일로도 카바가 안된다..2번했는데 또 해야되는데 1년은 기다려야 한다.더 웃긴건 아직도 메부리다..
아는 사람과 2달동안 연락 끊었고 좋아하던 남자 있었는데 정말 잘 되서 그 남자도 날 좋아하게 된 찰나 코수술 망했고 한달정도는 핑계되며 전화만 했는데 만나자 해도 내가 안 만나다가 나중에 내가 연락 끊고 잠구 타 버렸다..재수술 잘되서 다시 만나려구 했는데 그냥 연락 끊었다..망쳤으니까..보구싶고 전화하고 싶어두 괴물 보여주느니 그사람눈에 이뻐보였던 날 기억해주기 바래서 그냥 내가 울고 말란다.성형망쳐서 괴물됐단 소린 듣기 싫다.
얼마전에 아주 예전에 사귀던 늠이 자꾸 다시 사귀자구 전화가 와서 내 얼굴 보여주려구 했다..금 한방에 나가 떨어질테니..
그냥 일열심히 하다가 공부 다시 하구 싶어서 한달 여유있길레 잠시 쉬는김에 정말 컴플렉스였던 코 수술하려구한건데..열심히 일해서 번돈 집에 손 안벌리고 하는거라고 다시 공부할 생각도 하고 열심히 살았으니 한달정도는 쉬어도 괜찮다고 기특하다고 적금부어논것도 있으니 날위해 써도 엄마가 이해할거라고 생각했다.근데 이렇게 됐다..
차라리 그돈두 우리 엄마줄걸,,효도나 할걸..
정신차리고 일년만 바쁘게 살빼고 살려고 했는데 코를 보니 자꾸 미쳐간다...
산부인과에 가야된다..미치겠다..
"님들 제가 넉두리좀 했어여..죄송해요..이런말아무에게도 못해요..가족에게는 걱정할까봐...친구들에게는 이미 연락 끊었으나 그나마 젤친한 친구에겐 자존심 상하구 아무리 젤 친하다해도 걘 그냥 잘못됐네 하구 잊어버리니까..코 재수술하셔서 성공하신 분들..어떻게 하면 성공하져?성공만 한다면 달러빚을 내더라도 하겠어여..하지만 돈으로만 해결이 된다면 여러님들이 왜 아파하시겠어여..정말 어찌해야 하나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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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건
miso
넘.. 마음아프네여.. 저두 정신병처럼 남들은 멀쩡해 보인다는데.. 요새 지나가는 X들 보면 죄다 이뿌구.. 다 뜯어고치구 쉬픈데.. 어떨떈 코 고치구 싶구.. 어떨땐 입 고치구 싶구..턱에 살 뺀다구.. 전문의라는 성형외과에가서 메조테라피주사만 맞구.. 비대칭된 척보면서.. 반창고를 붙이면 턱살이 좀 흩어지려나 밤새 반창고 붙이구.. 있구.. 오로지.. 성형검색만 하루종일 하구.. 저두 참 제자신이 불쌍합니다.. 어쩌다가 일케 됐져..ㅜㅜ
05-06-07 07:02
시간은약이다
힘내세요 저도 수술한사람으로써 그마음 이해합니다..제가 겪어본바로는 과거는 돌아봤자 다신 올수없고 더더더 속상하고 마음이 황폐해져가는거 같아요 최대한 앞을 보시고 최대한 긍정적방법을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님!
05-06-07 10:10
은선-♡
힘내세요 .. 화이팅 !!
05-06-07 10:22
희망을갖자
님 저하고 똑같네요
저도 수술망쳐서 폐인처럼 살고 있는데 얼굴 땜에 밖에도 못 나가구요
요즘은 인생끝난 사람처럼 있어요
기운내세요 이대로 허무하게 지내면 젊은 날이 너무 아깝잖아요
05-06-07 10:58
송혜교얼굴전지현몸매
님,,제가 예전에 써놨던글이랑 왜케 똑같아요. 저같은분이 또 생기다니 ㅠㅠ넘넘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요 우리!! 그리고 코는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잡혀가니까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질거예요. 마음이 급해도 조금만 참아요 우리!!
05-06-07 11:29
아자!
저두 요즘 많이 속상한데... 그래도 가족인데 저 쌍커풀 수술한게 안이쁘다고.. 예전이 훨났다고 그러더라구요.. 내가 들인돈이랑 시간이랑 고생이 얼만데..
그래서 속상해서 그냥 12시간 넘게 자버렸어요.. 어제까지만 해도 눈 붓기 안빠질까봐 잠도 쪼금만 잤는데.. 잠많이 자니까 역시나 많이부어 있네요...--;;
힘내세요.. 어떻게든 살아야 하잖아요..
05-06-07 15:36
KYKMJY
작성자
감사합니다..^^저도 괜찬다와 이대론 못살겠다라는생각이 일분에 100번도 넘게 왔다갔다....해요...거울을 다 없애버리고 싶어여.
05-06-07 18:49
KYKMJY
작성자
저 말고도 고통받으시는 님들...힘내세여..제가 그런말 할 처지는 아니지만 어덯게든 이 고난을 뚫고 가는곳에 길이 있을테니 열심히 병원이나 알아봐야져,,
05-06-07 18:50
아쿠앙
글 읽고보니 너무 마음 아프답..ㅜㅠ
힘내세요...
05-06-07 20:11
꺅!
님~ 힘내세요..ㅠ.ㅜ 그 심정 이해가 갈꺼같아요..뭐라고 말해야 님에게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아무튼.힘내세요....
05-06-08 00:51
수술하고파
힘내세요 외모가 전부눈 아닐테니.. 정말 힘드신다면 다시 재수술을고려해보시구 예쁘게 수술하시길 빌꼐요... 스트레스보단..오히려 돈들고 수술하는게 더나을수도있으니까염... 힘내요
05-06-08 04:50
심은하눈
힘내세여~~ 남일 같지 않네여~ 재수술을 생각해 보세여~
05-06-08 23:21
유후후
아 마음아프네요..; 눈물날뻔 ㅠㅠ...
진짜 기운내시구요.. 잘되실거에요!! 잘되시길 빌구요..
05-06-0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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