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두고 밋밋한 이마에 필러를 넣었었는데
의사선생님의 의욕이 너무 과하셨던지 엄청 많이 빵빵하게 넣어주셔서
가족들이 저보고 이마가 너무 앞으로 톡튀어나왔다고 뭐라고 했었던;;
암튼 1~2달 지나자 그 필러가 이마에 고정되지 않고 콧대를 짓누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코 수술도 했었는데
필러가 흘러내려서 그랫는지 코에 힘이 가해지면서
콧끝이 누돌프처럼 빨개지고,
저녁에는 이마에 두통이 너무 심하게 와서 잠을 자지 못할 정도 였습니다.
그래서 콧대쪽으로 필러가 더 내려오는 것을 막고자 매일 아침 저녁으로 미간쪽에 많이 뭉쳐있던 필러를
두피쪽으로 밀러 올려주곤 했어요 ㅠㅠ 정말 이러다가 코까지 잘못되는거 아닌가 너무 걱정됐었죠.
아무튼 몇달 지나면서 필러가 몸에 흡수됐고 괜찮아졌었어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부작용 나지 않으시길 바라면서 후기 적어보았네요 ㅠㅠ
근데 이마 필러 참 좋아요 ㅠㅠ 지금 넣은거 다 흠수되고 나면 또 해야 될 것 같아요 ㅠㅠ
욕심 많이 안부리고 적당히만 넣으면 괜찮은 것 같아요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