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년 전쯤 윤곽수술을 했었는데
30대가 되고..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확실히
처지고 탄력도 없어지고 푸석푸석해지는게 너무 느껴져서
스트레스였어요..2년 전에 실리프팅도 해봤었는데
효과도 크지 않았고..이물질을 얼굴에 넣는다는거 자체가 싫어서 그냥 살자...싶었지만 어느순간 거울을 봤는데 얼굴이 울퉁불퉁하고 심부볼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턱끝이랑 사각턱 경계 부분이 엄청 울퉁불퉁하고 땅콩형 얼굴형처럼 보여져서 충격을 받고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울쎄라?써마지? 같은 레이저 리프팅을 찾아보고 상담을 좀 다녀봤어요
피부과 성형외과 검색해서 괜찮아보이는 곳들 다녀봤는데
저는 심부볼쪽에 처진 부분이 제일 고민이라
레이저 리프팅쪽만 생각했는데 대부분 스킨부스터,
리쥬란, 엑소좀 등등 다른 시술까지 권유하고
견적도 너무 어마어마하게 나오더라구요;;
스킨부스터가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지금 당장 피부쪽보다는 처진 부분 부터 좀 올리고 싶었어서 상담을 간건데 의사는 아주 짧게 보고 제가 궁금했던거는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이거저거 하면 된다 끝
그리고 실장이랑만 이야기하고 비싼 견적이 나오고 나니
더 혼란스러웠어요... ㅠㅠㅠ
그러다가 차민에서 상담을 받았는데
홍순비원장님에게 어떤점이 고민인지 쭉 말씀드리고 피부를 꼼꼼하게 보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상담이 너무 좋았어요 글로 쓰려니 어려운데
이건 상담 받아봐야 알아요 ㅠㅠ
상담 다 받고 바로 울쎄라 하고 싶다고 많이 아픈지 수면마취도 물어봤는데 제가 점심을 먹고 갔었어서...수면마취는 못했어요ㅠㅠㅠ 울쎄라 통증이 심하다고 아프다는 말이 너무 많아서 마취크림만 바르고 하면 참을 수 있을지 겁이 너무 난다고 하니 원장님께서 너무 겁나면 마취크림, 통증수액? 을 하고 시술하자고 권해주셔서 마취크림 바르고 있는 동안 통증수액이랑 비타민주사? 수액?도 같이 해서
맞았어요 ㅎㅎ30~40분 정도 마취크림 바르고
시술을 하러 갔는데 아..진짜 너무 무섭더라구요
제가 통증을 진짜 못참고 아픈거 진짜 싫어하거든요 ㅠㅠ
얼굴에 디자인 하면서 제가 너무 무섭다고 ㄷㄷㄷㄷ떨고 있으니 아프면 바로바로 말하라고
인형주셨어요 ㅋㅋㅋ 원장님이 "시술 시작할게요" 하면서
심호흡을 했는데 탁 쏘는 순간 ???????? 뭐지 싶었어요 그냥 도도도도 쏘는 느낌?
원장님이 아파요~? 괜찮아요~? 물어보셔서 "안아픈데요..??" 왜이렇게 겁을 먹었나 민망했네요 ㅋㅋㅋㅋ 쏘다가 이중턱이나 턱선쪽은 찌릿찌릿
뭔가 쏘이는 듯한 느낌 통증은 있었지만 으아악 아프다는 아니였고 충분히 참을 수 있는 통증이였어요 통증수액이라는것 때문인건지 제가 유튜브고 후기고 다 찾아볼때 진짜 아프다고 우는 사람도 있고 해서 진짜 무서웠는데 통증은 케바케라지만 저는 두번 세번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4.5팁 쓸때는 더 아플까 겁먹었는데 찌릿찌릿 정도였어요
시술 다 끝나고 거울을 봤을 때도
뭔가 올라붙은 느낌이 좀 들어서
오오?? 기분탓인가 하고 ㅋㅋ주의사항듣고 집에왔어요
시술 2~3일 정도면 붓기가 올라온데서 많이 부으려나 했는데 본인만 아는 정도의 붓기였고 오늘이 딱 일주일 되는 날인데 붓기가 서서히 빠지고 있는 느낌이고 세수할때 턱선쪽은 만지면 미세한 통증이 있는데 뭔가 피부가 변하고 있어서 그런가? 싶더라구요
(윤곽하고도 회복할때 신경? 돌아오면서 찌릿찌릿 하거든요 ㅎㅎ)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보니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거 같아요!! 주위에서도 갑자기 살빠졌냐고 물어보고(살은 찜..^^) 울쎄라 했다고 하니 피부가 뭔가 올라가는 느낌이라고 어디서 했냐고 주위에서 반응이 좋더라구요 ㅎㅎ
제가 가장 신경 쓰였던 심부볼이랑 울퉁불퉁해보이는 부분도 좋아지고 있는 것 같아 매우 기대가 됩니다! 1,2개월 후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ㅎ
나중에 좀 회복되고나서는 스킨보톡스나 스킨부스터도 해볼까 싶네요 두근두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