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진짜 극 극 극 신중형이라 뭐 하나 찾아보면 온갖 거 다 뒤져보고 확인하고 읽어보고 검증보는 스타일인데
필러= 완벽하게 안 사라지기도 안 사라짐/ 또 퍼지는 성질도 가짐의 조합이더군요!
전 안 그래도 미간 콧대는 1도 없는 데다가 콧대는 얇은데 콧볼은 두껍고 코가 삼각형 마냥 존재감을 뿜뿜해서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실리콘을 넣자기엔 부작용이라던지 방송 쪽 일을 했어서 여러 분을 많이 봤던지라 특유의 느낌은 제 취향과 맞진 않았고 이것저것 알아 본 결과 필러가 내 구원자다 싶어... 0.5cc만 넣었어용 미간만 넣어주시고 코 중간부턴 절대! 넣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었져
당일에 전화 때리고 예약해서 무슨 용기인진 모르겠지만 작년 9월 말? 화끈하게 하고 왔어용
결과는 대만족.. 게다가 필러=퍼짐 이라 콧대 두께도 잡고요
아랫쪽에 무게감이 있는 코는 그나마 콧대라도 두꺼워야 콧볼의 무게감이 덜 강조되어 보이는데 제 코는 앞서 적어놨듯 삼각형 코..,. 그래도 퍼짐 덕분에 그나마 살았네요 ㅎㅎ
다만 미간콧대는 항상 실명 조심해야 한다는 거.. 겁쟁이라 온갖 기사 다 섭렵했는데 혹여 부작용이 생겼을 땐 30분 안에 안과로 달려가야 그나마 조치라도 할 수 있단 기사를 보고 근처 대충 수입산 저렴한 곳으로 갔었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