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스무살 되던 해에, 대학 입학 전 뭐라도 좀 해보자며 친구랑 손잡고 강남에 턱 보톡스 맞으러 갔었어요. 여의사분이셨고, 상담 하실 때 안되는 부위는 안된다고 딱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는 안된다해서 힝 ㅠ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양심적이셨던 분이였던 것 같아요. 시술대에 누워서 힘주라고 하셨고 꼼꼼히 체크하시면서 놔주셨습니다. 얼마나 들어갔는지, 어떤게 들어갔는지는 잘 몰랐구 뭔가.... 제 짐작이지만 쓰다 남은 보톡스용액을 재사용하는 것 같다는 느낌도 받았어요. 간호사?분이 냉장고에 보톡스를 넣다 뺐다 하시더라구요.
효과는 전 없었어요. 친구들한테 먼저 말하면 어? 좀 얄상해진 거 같기도 하고?라고는 하는데 제가 볼땐 효과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턱관절 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보톡스가 턱관절 장애 치료제?로도 쓰인다고 봤는데 턱관절 장애에도 효과없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