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후 더블로랑 실 리프팅도 받았고요.
필러는 인디언 주름, 팔자, 마리오네트, 턱끝에 받았는데요, 지금까지도 얼추 유지가 되고 있어요.
전 무턱이 아닌데 턱끝을 받은 케이스. 결과적으로 턱끝은 너무 튀어나와 보였어요. 그리고 웃을 때 살짝 비대칭 되었어요.
뭐 눈의 띄는 정도는 아니라 리터치 안 받고 그냥 있습니다.
근데 세월의 힘에 의해 그리고 필러의 무게로 쳐짐이 좀 오는 것 같아 중간중간에 써마지 울쎄라 주기적으로 받고 코그실도 한 번 받았어요.
왼쪽은 아직 볼륨감이 잘 유지되고 있고 오른쪽은 좀 더 빠졌는데 8년간 나름 볼륨감에 만족하며 지냈습니다.
앞으로가 문제인데...더 쳐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내가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은..음...할 것 같아요.
단, 1차 2차 리터치 받으며 주입량을 좀 더 적게 넣어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턱끝 필러는 안 하고요. --> 이건 개인 취향. 다른 사람들은 또 굉장히 만족해 합니다.)
선생님 실력 정말 좋으신 것 같아요.
필러가 특히 뛰어난 미적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누구보다 예민하게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세월의 힘에 의한 처짐 + 남아있는 필러의 무게가 더해지니 리프팅에 돈을 진짜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그게 단점이긴 한데 리프팅에 돈을 더 들여야 하는만큼 얼굴은 더 타이트하고 선이 살아나긴 하네요ㅋ 그건 또 장점.
8년이 지난 필러가 아직 전 만져지는 것 같아요. 특히 인디언밴드 쪽.
'흡수가 안되었으니 난 망한건가?' 하며 망연자실 하기도 했는데...(유튜브에 필러 절대 맞지 말라는 영상보고...)
근데 저의 케이스에 있어선 그게 나쁘다기 보다는 볼륨감을 적당히 줘서 생각보다 좋은 점이 많더라고요.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이런 말을 할 수 있길 바라며...ㅎㅎㅎ)
만약 님들도 하신다면 절대 많이 넣지 마시고 정말 조금씩만 리터치해가며 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