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감성 충만 + 분위기 미쳤다가 내 첫인상이야.
고장 로맨스 좋아하면 아 이건 찐이다하고 볼 만한 작품임.
의상, 배경, 악기 연주 장면들 다 시각적으로 예뻐서 눈이 즐거웠고,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 설정 덕분에 현실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에 온 느낌도 좋았어.
캐릭터 케미도 괜찮아. 이사사가 현대 감성의 여인이라서 육경년 같은 고대 남주랑 섞였을 때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 이해해 가는 과정이 자연스럽더라.
근데 아쉬운 점도 있어: 고장극이라면 흔히 있는 전개 느림이나 고구마요소가 약간 있었고, 설정이 좀 많아서 처음엔 이게 뭐야? 할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