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고 우연한 찰나들이 모인다. 공허한 일상이 채워지기 시작한다. 말수 적고 낯가리는 내향형 인간 ‘이이즈카’(카라타 에리카). 취업 후 적응하지 못해 회사를 그만두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지만 가족들은 그런 그녀의 상황을 모른다. 아침에 눈뜰 때마다 공허한 감정을 느끼던 어느 날,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였던 ‘오오토모’(이모우 하루카)’와 우연히 재회하게 되는 ‘이이즈카’. 오랜만에 만나는 동창이 어색하다가도 점차 두 사람은 다시 그때 그 여중생 시절처럼 즐거운 시간을 쌓아 가는데...
밤의 감정이 아침 빛에 스러지는 그 찰나를 이토록 정확히 포착한 영화는 드물다.
대사보다 침묵이 많고, 인물들은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 속에 모든 게 담겨 있다.
감정이 폭발하지 않아 더 잔인하고, 연출은 담담하지만 세밀하다.
왁****
별점 평가
5.0
나에대하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을 갖게해준 영화였음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영화가 대부분인 요즘에 진질하고 차분한 영화라서 좋았음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그렇지도 않음 굿!!!
이****
별점 평가
5.0
잔잔하게 보기 좋음. 일본 특유의 촬영 분위기에 빠져서 보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음.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을 때 보면 좋을 것 같음. 자극적이지 않은 영화.
토****
별점 평가
5.0
잔잔한 내용과 카라타 에리카 얼굴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되는 영화.
남들은 다 잘 적응하고 사는 것 같은데 나만 힘들어하는 것 같고, 스스로가 나약하게 느껴질 때 위로가 되어주는 영화에요.
국****
별점 평가
5.0
12세 영화인만큼 크게 자극적인 요소는 없음!
그냥 편안한 흐름에 남자애는 흑심이 없고 여자애는 인물 훤하고~
일본만의 풍경을 구경하는 요소도 저는 흥미로웠음~!
넘****
별점 평가
5.0
남들과는 다른 길로 가는 나를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 보면 나 역시 평범하다는 걸 느끼게 해줌
개인적으로 일본특유의 잔잔한 흐름? 을 좋아하는데 이런 취향이면 만족할듯
수****
별점 평가
4.0
잔잔한 다큐 보는 느낌으로 잘 봤어요 진행되는 내내 엄청난 특별한 사건들은 일어나지 않고 배경 음악도 없이 천천히 전개됩니다 일본 작품들은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당연히 배우들이지만 대체로 하고자 하는 얘기들은 소외되어 있거나 사회에서 주인공이 아닌 다소 빛나지 않는 인물들이 겪는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잔잔하게 뭔가를 보고 싶은데 머리를 쓰기는 싫을 때 보면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