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예민한 편이라 수술 후에 수축을 굉장히 많이 느꼈었어요.
저보고 정말로 예민하다고 하더라구요.
남들은 잘 느끼지 않는 통증이나 증상까지 매의눈으로 보고, 다 느낀다구요.
저는 수술 5-6개월차까지도 붓기가 빠지는게 눈에 보였고, 그때까지 코가 회복과정에서 쪼잇-쪼잇- 쪼이는 듯한 느낌 다 느낄만큼 예민한 편인데..
제거후에는. 아무런 느낌 없어요.
그냥 아주 약간의 말랑말랑-과 딱딱-의 차이?? 정도..
욱신거리는 통증도 없구요..
걍... 콧대가 날아갈듯이 가볍고.
원래보다 말랑해졌다는 생각에 그냥저냥~
해방감만 만끽중입니다.
수술은 한 20분?? 30분 안걸린것 같아요..
국소마취로 했구요.ㅠㅠㅠ 아팠어요.
수술 직후에 코끝이 마취로 인해 부어서 엄청 높았었는데. 붓기가 빠지면서 좀 낮아지더라구요.
붓기는 2-3일 정도에 다 빠진것 같구요.
콧대도 2-3일 지나니.. 중간에 캡슐이 느껴지고 이런거없이... 걍 제 코뼈가 다 만져질 정도?? 랄까요..
아!! 실리콘 빼자마자는 말랑하니 팍-낮아졌었는데.
약 2시간만에 실리콘 있던 높이만큼 높아지고 그 속에 물컹하게 체액이 찬 것인지..암튼 그랬었어요.
그게 약 2-3일만에 다 빠진 것 같아요.
사진은..좀전에 찍은거구요.
원래 코가 약간 들창코에 코끝이 높았던 지라.
조금 더 높다고 해서... 뭐 원래 내 이미지랑 별반 틀리겠나 싶어서.. 신경안쓰고 있어요.
각도에 따라서 저렇게 콧대가 뚝-뚝-끊어진 느낌이 있긴 한데요..
제가 예민하지만 까다롭진 않은가봐요..
실리콘만 없으면 이정도야 뭐.
감수하고 살 수 있다. 생각해요~
저렇게 뚝-뚝- 끊어진 모습은 코끝 연골묶기를 안풀어서..
혹시 코끝이 더 높아지는바람에 어색한 라인이 되었는지. 잘 모르는 잔붓기가 안빠진건지는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