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때 뭣도 모르고 성형한다고 손 댔던 내 코...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후회되요. 성형하고 (그때 부자연스러웠지만 나름 만족했음 워낙 높은 코가 인기일때) 약 1년 후 미국으로 어학연수갔어요. 어느 날 공부하는데 보니 콧구멍 안에 여드름? 같은 게 생겼어요. 그냥 피곤해서 생겼나보다하고 냅뒀는데 낫지를 않고 계속 빨갛게 커지더니 안에 고름이 터지고 실리콘이 빠져서 콧구멍밖으로 보였어요ㅠ 바로 비행기 티켓 끊어서 한국와서 의사쌤한테 따지고 실리콘 빼고 난리를 쳤었죠...그 쌤은 다시 해주겠다고 했는데 너무 무섭기도 하고 다시하려면 6개월을 기다려야한다는 것과 그러려면 어학연수를 마무리해야하는 문제때문에 재수술은 받지 않고 비행기 티켓값이랑 코수술 환불 값만 받았습니다. 그때 구축올까봐 약도 꼬박 잘 먹고 했지만...코가 들리더라고요..원래 피부도 얇고 코가 짧았었는데 높은 실리콘을 넣었은 말이죠. 그 당시엔 정보도 없고 너무 급하게 수술을 해서 진짜 후회됩니다.. 콧구멍이 앞에서 보면 많이는 아니지만 보이고 옆에서 보면 11자예요... 그거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임ㅠ 그래서 재건 수술 보려고 가입했습니다. 정말 코수술은 신중해야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