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년 7월 신논현역 근처 대형병원에서 비중격 지지대(코끝 포함), 비중격 연장, 실리콘 사용해서 수술
- 너무 달라진 인상, 딱딱한 코 끝, 심한 이물감과 심리적 불안감때문에 6개월만에 제거 결심
- 6개월차에 했던 병원에서 무료제거해준다는 이야기 듣고 1년차인 17년 여름에 제거하기로 예약
- 상담시 들었던 내용: 콧대 갈았다(수술 전에 전혀 언급한 바가 없었음), 제거 수술 많이 안해봤고 백퍼 들릴것이다, 빼지 않는게 좋을것이다, 너무 거울만 보고 살지 말아라 등
- 개방으로 수술했고 수술대 올라가서 마취받기 직전까지 의사가 제거하지 말라고 설득했지만 그동안 수술해서 받은 스트레스가 더 커서 망하면 자살하지 라는 마인드로 다 제거해달라고 말했고 지금 코에 아무것도 없는 느낌
- 수술 직후 1주일간은 부목이 코에 있어서 집에만 있었습니다
- 제가 했던 병원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는데 비추인 이유가 병원이 너무 커서 대기시간도 이상하게 길고(수술 전에는 상담도 빨리 해줬는데 이후 경과 상담등을 받으러 가면 대기시간이 길었음) 저는 성형이 처음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당연히 해줘야 하는 설명을 안해주고 원래 그렇다 왜 모르냐는 식. 콧대 갈린것이나 수술 당일 수납 완료해야 하는것도 제대로 설명 안해주고 혼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에는 의사한테 눈 코 둘이 같이하면 몰려보이지 않을까요 라고 걱정스럽게 물어보니 당당하게 '제가 그렇게는 수술 안하죠'라고 해놓고 붓기 다 빠진 얼굴 보니 거의 모여라 눈코입. 6개월동안 수술 왜 했냐 너무 몰려보인다는 이야기 듣고 환멸이나서 다른 병원에서 앞트임 재건함. 그러고도 노안 돌아오지 않아서 코도 제거했음. 앞트임 재건비까지 도합 500만원정도 투자해서 얻은건 갈린 콧대와 부자연스러운 눈 앞머리밖에 없네요
- 그동안 여기서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사진은 올리지 못하겠지만 말로 드릴 수 있는 설명은 열심히 올릴게요
코는 안들렸구요 아직 수축기가 안와서 그런걸지도 모르겠지만 ㅋㅋ 코 확실히 낮아졌구요 모태코도 낮았는데 갈기까지 해서인지 더 낮습니다 병원측에서 갈린거 처음 언급할땐 안심시키겠다는 말투로 정말 조금밖에 안갈았다고 이야기했는데 만져보니 ]자까진 아니여도 }자 수준으로 갈린게 느껴지네요 ㅋㅋㅋ 각진게 느껴집니다 어느정도 갈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확실히 조금밖에 안간건 아닌거같네요 ㅋㅋㅋ 아무튼 빼고 나니까 홀가분하네요 낮아도 이게 저한테 맞는 코 같아요
앞으로 더 지켜봐야하긴 하겠지만 지금까지는 후회 없구요 경과는 꾸준히 올릴 수 있는만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