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점점 크면서 자주 부딪히고
안경쓴 상태에서 꾸욱 하고 눌리는 경우가 최근에 있었어요 심상치않음을 느꼈고....그 주에 한 번 더 그러더라고요
유난히 코가 빨갛고 코끝부분은 화장이 안 먹고
피부가 벗겨져있고 그러더라고요
별거아니겠지 했는데 코가 시큰시큰
이물감이 있고 실리콘부분이 넘나 티나보이고 그러더군요
저는 99년에 했어요
아빠친구... 압구정ㄱㄷㅂ에서 했죠
쌍꺼풀은 그전년도에 했는데 넘나 티나서
코는 안 그래도 높았는데 꼭 고친코같다고
인상을 중화시켜줄거라고 그래서 했어요
콧대가 중간부터 높은 스타일 코끝은 있고...
사실 성형후코모양은 이뻐요 맘에 들었고 근 20년 살았죠
아이키우다보니 이러다 빠지는거 아닌가
잘못될까봐 무서워서 패러노이드 걸리고
그러다 알아보기 시작헀죠
n카페에서 코 실리콘제거 후기 검색하다가
이비인후과 겸 성형외과 ct찍고한다 그래서
젤 먼저 상담갔죠
성형을 왜했냐 의사쌤도 친절하고 별거아닌 수술이다
별차이없다 그래서 간 김에
보톡스도 맞고 예약도 하고왔어요
그런데 계속 검색해보고 상담은 여러군데 가봐야지해서
압구정ㅍㄹㅁ에 갔어요
의사쌤이 콧속에 뭔가 있다
제가 수술했던 병원 원장 이야기하면서
코속에 뭘 집어넣는지 모른다고 그러는거에요
평생 콧대에 실리콘만 있지
다른 조작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해보지않아서
너무 충격이었어요
그러면 개방으로 해야되고
매일 악몽꾸고 그랬어요
과민성대장염생기고
처음에 예약했던 실장한테 전화해서
패닉에 걸려 무슨 말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곰곰히 생각하다가
문제는 실리콘이었고
피부가 빨개지고 비치는게
고민이었으니까...
제거에 특별한 테크닉이 필요한 건 아니니까
그냥 처음 갔던 병원가자 로 결정했어요
수술전에 의사하고 다시 상담했는데
제 콧대라는 거에요
코끝에 뭐 없다고 원래 제 비중격이라고...
그 시대에는 비중격지지대 기술도 없었고
휴우... 다행이다 싶었죠
수면마취하고 지금 깨서 글 올립니다
별로 아프지도 않습니다
고민하느라 노이로제 걸렸는데
중간과정 사진은 다음 주에 올릴게요^^
모바일로 올리려는데 오류생겨서 다음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