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모양도 맘에 들고 인중 당김 같은 것도 없고 편했는데.. 수술 직후부터 크게 웃으면 지지대가 덜걱 이동하는 느낌은 있었어요. 윗턱 돌기에 닿는 거라는데 시간이 지나도 안 나아졌어요.
그런디 올해 초부터 지지대 덜걱 걸리는게 웃지 않아도 걸리고 웃을 때마다 아프고(아린 느낌) 비주가 언제는 엄청 딱딱하다가 다시 풀어지다가를 반복해서.. 그냥 제거했어요. 이거는 수많은 의사들도 원인을 모르더군요;; 지지대가 풀릴리는 없고 처진 것도 아니고.. 나중에 빼고보니 깊숙이 있었다는데 그게 어떤 원리인지는 모르겠네요.
제거하고 나니 콧구멍은 바로 11자에서 동글동글 해졌구요. 코가 확실히 짧아지구요. 지지대 작던데 이렇게 큰 차이를 주네요. 아직 붓기가 있어서 그런지 원래 코보다는 높구요 금방 꺼질듯.. 얼굴형은 그대론데도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해지네요 ㅋㅋㅋ 제 성격상 제거 안했으면 평생 고민했을 거 같으니 그냥 적응하며 살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