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실리콘 치우침(제 과실)로 인한 스트레스로 버티고 버티며
몇년 동안 고민하다가 7월 12일에 드디어 실리콘 제거를 했습니다.
지금 상태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붓기도 잘 안빠지고 멍도 안빠지네요ㅠㅠ
제가 원래 잘 붓고 멍도 잘들긴하는데............ㅎㅎㅎㅎㅎㅎ
제가 실리콘 제거수술을 너무 간단히 생각한 탓도 있겠죠?..
일단 수술은 준비하는 그 과정이 좀 고통스러웠어요
이번에 누우면서 '아 이젠 절대 수술대에 눕지 않겠다' 라고 생각했답니다.
아그리고 저는 염증 구축 이런것 없이 제 단순변심으로 인한 제거였어요
그런데도 의사선생님은 수축기에 들릴 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다른 분들처럼...... 염증없었으면 그럴일 없어 라고 말 안해주시고
거의 1달~2달은 수축기에 들리다가 10명중 8명은 염증이 없었던 사람이고 잘 수축기가 지나가서 내려오지만
2명은 6개월까지 지속되고 거의 6개월까지 지속되면 그대로 들려 살아간다고 보면 된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 2명중 1명은 그냥 인정하고 살아가고 1명은 재수술하게된다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말 들었어도 저는 제거하겠다고 했고 제거햇씁니다.
그렇게 우겨서우겨서 제거 후
제가 화요일에 제거하고 토요일에 시험이 있었어요
그래서 목요일에 1차 소독 갔을때 말씀드렸더니 그 다음날 다시 오라는거에요
(이날 코안 소독과 항생제 주사 붓기 주사를 맞음.)
원장님 체크 받고 부목 떼야한다며..
다른 사람들은 부목 안하는곳도 많다는데 의아했어요.
그리고 금요일에 갔을때 정말 .............. 개 아팠습니다.
코가 부어있는 상태였는데 거기에 피가 차있다고
피가 차있으면 나중에 수축기에 더 잘 들린다고................
그래서 피 차는거 막아주려고 부목한건데 이걸 일찍 빼면 피가 더 찬다며
피를 빼야겠다고...........................................................
코를...................사정없이............누르시더라고요.................
그리고 주사기로 양쪽콧구멍을 통해 피빼고 와..
그때 진짜 제 코를 압사시키시려는 줄...........
그러고선 보라면서 거울을 들게했을때 제 미간과 마주했습니다. 정말 형편없더군요 ㅠㅠ
그치만 제 선택이니 저는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피가 다시 차는거보니 오늘 떼면 안되고
오늘도 부목 새로 대줄테니 낼 너가 직접 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부목을 새로 갈고 그날 항생제 주사 또 맞고;; 개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