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에는 안 올려도 제 다이어리에 매일 코상태 기록해두고 있어요.
6주동안 진짜 관리 잘하고 있는데 회복이 더딘 느낌....
코 관리 면에선 정말 최고로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ㅠㅠ
폭염에도 선풍기, 에어컨 바람 절대 안 쐬고,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온찜질 아침 저녁 두번씩
마사지 살살. 코끝 뿐만이 아니라 코 주변 근육과 비주도 마사지로 풀어줍니다.
혈자리 눌러가면서 마사지 해주면 그때는 코가 말랑해짐
멀티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제 하루 두번 공복에 복용,
좋은 음식 먹으려 노력하고,
매일 운동 한 시간씩(걷기),
코가 건조하다 싶으면 코 안에 바세린 제형의 크림을 살짝 발라줍니다.(이비인후과 샘이 말해준 팁)
루케어도 다시 먹고 있습니다. 2주 좀 넘게 복용 중.
이거 안 먹으면 코가 더 땡기고 더 단단한 듯.
코 피부 상할까봐 수분크림도 잘 발라주고 마사지도 화장솜에 뜨거운 물 적셔서 해요.
이 방법이 가장 촉촉하고 위생적이더라구요.
개방 부위에는 지금도 꾸준히 흉터연고 발라주고 있습니다.
성예사에 올라온 후기 죄다 읽어보고, 좋은 글, 좋은 정보 있으면 캡쳐해두고,
도움되는 정보는 다이어리에 적어둡니다. 글 올리신 분 아이디와 함께.............. 나중에 또 읽으려고...
지금 코는 외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좋아졌어요.
폭풍 관리 덕분인지 코끝이 많이 내려왔습니다ㅠㅠㅠㅠㅠ
코 뚱땡이도 전보다는 나아요. 코끝 내려오고 뚱뚱한거 풀리면서 찝혀보이던 것도 나아지는 중.
콧구멍은 여전히 짝짝이지만 전보다는 덜 짝짝이된 모양.
물론 아침에는 주먹코+새부리 같이 세모 모양으로 코끝이 올라가 있습니다.
찜질해주고 기다리면 시간 지나면서 슬슬 내려옴.....
겉모습만 보면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어요.
한달까지는 멘붕이었음ㅠㅠ 거울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람ㅠㅠ
수축기는 아직 덜 풀린 느낌입니다.
저는 18일 째 되는 날 처음 코가 땡기는 걸 느꼈어요. 아마 그때부터 수축 시작된 듯.
코 변화 생길 때마다 다이어리에 다 적어놔서 알기는 쉽네요........ 에고....
지금은 말랑해졌다, 딱딱해졌다를 반복.
코 안쪽도 부었다가 가라 앉았다가. 코끝이 부었다가 괜찮아졌다가, 코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지금까지 계속 반복 중.
수축기가 약하게 오래가는 느낌.... 언제까지 이 거지같은 느낌을 느껴야 하는 건지ㅠㅠ
5주째에는 왼쪽 코 안이 부었는지 육안으로 봐도 빨간 혹같은게 보였음.
놀라서 이비인후과 가보니 연골이라고 함.
부어서 그런지 숨 쉴때마다 코가 시큰시큰한 고통이 느껴졌음ㅠㅠ
이때 불안해서 미칠 뻔. 이 시큰한 고통을 평생 느껴야 하나.... 하고 멘붕와서 눈물만 났음ㅠㅠ
지금은 아픈 느낌은 없고 피곤하면 코 안이 붓기는 해요.
코 안 부으면 숨쉬기가 좀 힘든데 이건 가라앉는거니까.....
코안이 괜찮아 지니까 얼마 전부터는 왼쪽 코끝이 따끔따끔하고 찌릿찌릿함.
만져도 찌릿하고, 안 만져도 찌릿하고, 입 움직이면서 코 스트레칭 해주는데 그때도 찌릿함.
암튼 지금 4일 째 왼쪽 코끝이 찌릿, 따끔해요.
찌릿한 부위가 아주 살짝 붉은데.... 붉다기 보다는 꼭 여드름자국 색깔로... 암튼 색깔이 그 부위만 좀 이상함.
좀 더 기다려보려구요. 심하게 아프진 않으니까....
6주 되는 동안 코가 아프기도 했고, 비주 부분에 뾰루지도 나고,
지금은 코가 따끔 거리기도 해서.... 진짜 6주 내내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어요.
루케어 먹으니까 약이 독해서 그런지 온 몸에 힘도 없고..
거기다 제가 지금 시험 치는 중이라 시험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거든요.
키가 165~166인데 몸무게가 43키로까지 빠졌어요ㅠㅠ
진짜 죽을 것 같음............
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 같아요. 코만 멀쩡해도 진짜 살겠어요 저는ㅠㅠ
메이비님이 예전에 올리신 글에서 상처의 당기는 힘은 42~60일경이 최고조라고 하셨으니까
아마.... 지금이 과도기겠죠..
종종 제 코 모양만 보시고 예쁘게 잘됐다며 병원정보 물어보시는 분들 계시는데
코는 모양도 모양이지만, 기능적인 부분도 중요하잖아요.
코가 완전히 나아지면... 그때 정보 다 풀께요. 아직은 제가 만족이 100% 안되는 상태라 조심스러워요.
지금도 코끝 찌릿한게 신경쓰이는데 회복과정이라 생각하고 버텨보려구요.
힘드네요... 몸도 정신도.......
빨리 편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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