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주위 권유로? 수술을 하게 됐었는데요 수술 방법이나 부작용을 검색해보지도않고(검색해볼 생각을 아예 못함) 병원 몇군데 돌아다니다가 느낌이 오는 ㅋㅋ 곳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콧대가 거의 없고 웃으면 펑퍼짐해지는 낮은 코였는데 평소에 코에 불만이 있었던건 아니었어요
딱히 원하는 모양이 있었던것도 아니어서 의사쌤한테 저를 처음본사람은 수술한거를 못알아보게 자연스럽게 해달라했어요. 그 선생님하고 스타일이 맞아서 정말 자연스럽게 과하지 않게 잘 됐어요. 원래 알던 사람들도 제가 먼저 얘기안하면 확실히 뭐가 달라졌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없었구요
수술도 잘 됐고 탈도 없어서 항상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었는데 작년에 우연히 부작용, 염증 등등을 검색해보게 됐습니다. 근데 찾아보면 볼수록 제거를 하고 싶어지더라구요.
수술 한 이후로 코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이 참 불편했었거든요. 코끝도 딱딱하고 옆으로 누으면 코가 무겁고..제가 의식하지 않으면 전혀 문제될게 없지만 한번 의식하고 나니 하루도 생각하지 않은적이 없네요
저는 그때 제가 뭘로 수술했었는지도 몰랐어요 ㅋㅋ 아마 콧대는 실리콘, 코끝은 비중격으로 세운거 같아요 제 추측으로는..귀연골이 아닌것만은 확실해서 ..그래서 지금 병원에 그때 어떻게 수술했었는지 문의해놓은 상태에요
여기서 글 읽다보니까 1년 미만일때 제거하신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혹시 몇년 지나고 제거하신 분들 계시면 말씀좀 듣고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제거하고 싶은데 비중격연골도 제거가 가능한지도 워낙 의견이 다양하고... 원래모양대로 돌아오는지도 궁금하고요 . 아마 당장에 제거수술을 하게될거 같진 않지만 미리미리 알아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