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와 재수술 사이에서 너무나 갈등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 3년전쯤 L자 실리콘+귀연골로 했다가 미간이 너무높고 한쪽으로 쏠려서 1년후에

같은병원에 제거하러 갔다가 제거하면 코끝 구축과 함몰이 온다는 의사말을 듣고

기존 실리콘을 깎아 높이 낮추고 메부리좀 깎고 다시 넣었습니다.

그렇게 재수술 후 한 7개월동안은 처음보다 낮아진 코높이에 그럭저럭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한쪽으로 여전히 휘었고 코끝을 손보지 않았기 때문에 미간은 낮지만 코끝이 높고 뾰족하고

한쪽으로 휘었습니다.  L자티가 확나요,,

문제는 손으로 코끝을 만지면 실리콘이 만져질 정도고 피부가 얇아져 귀연골이 비쳐서 화장으로도 커버가 안될정도에요

그래서 부작용과 부자연스러움 등등 때문에 제거를 결심하고 다른병원 상담을 갔습니다.

첫번째 병원은 재수술보다는 제거를 권장했습니다.

코는 어떻게 수술을하더라도 티가 나게 되있다며 지금 본인은 티가 나는 것과 인위적인 모습자체가 싫은것 같다고

그럴거면 재수술해도 결과에 만족을 못하니 차라리 제거하고 얇아진 코끝은 엉덩이 진피를 이식하면

얇아진 피부를 보완할 수 있다네요 그리고 구축은 염증이 나지않는 이상 잘 오지않는다고 안심하라고 하시더군요

제거를하고나서 재수술이든 필러든 생각해보자구요..

두번째 병원은 제거보다는 재수술을 권장했어요

지금 코가 한쪽으로 쏠려져있어서 제거를하더라도 코모양이 이상해지고 예전처럼 돌아가지않는다.

 그럼 분명 재수술을 하게될 것이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재수술을 하는게 낫지않냐며 일자실리콘+비중격+귀연골을 권장하셨어요. 코끝을 자가연골로 하니 부작용도 적고 모양도 본인이 원하는 자연스럽고 둥글고 귀여운코로 수술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저는 지금 너무나 갈등이 됩니다..

제거를 하자니 낮아진 코에 대한 절망, 구축/함몰에 대한 두려움, 회사사람들의 뒷말들...등

재수술을 하자니  이것이 마지막 수술이 될 수 있을지,, 또 만족못하고 제거를 생각하진 않을지...등

너무너무나 고민되고 갈등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슨말이라도 좋으니 여러분의 소중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