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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뉴스]

"근시, 단순 시력 문제 아냐…미래 실명률 좌우"

근시 2025-11-06 (목) 18:01 11일전 12
https://sungyesa.com/new/news/6756
근시는 '생활의 불편' 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근시 방치가 실명 유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기검진 및 올바른 생활방식을 통한 눈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대한안과학회는 6일 열린 ‘대한안과학회 기자간담회’에서 ‘2025 눈의 날 팩트시트(중요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자료)’를 발표하고 소아청소년기 발생한 근시를 방치하면 성인 이후 녹내장, 망막질환, 백내장 등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근시는 망막 위에 맺혀야 하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며 먼 거리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는 질환이다. 전 세계 인구의 30%가 겪는 대표적인 시력 질환으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근시 유병률은 80~90%를 육박한다.

한국은 특히 근시 유병률이 높다. 2024년 건강검진 데이터 기준으로 한쪽 눈 이상의 나안시력(시력검사 값)이 0.7 이하인 ‘시력 이상’은 초등학교 1학년의 30.8%, 초4의 53.6%, 중1의 64.8%, 고1의 74.8%에서 나타난다. 시력 이상 청소년은 40여년 전 9%에서 2024년 57%로 크게 증가했다.

굴절력이 –6.0디옵터(안경 도수 단위) 이상인 상태를 의미하는 고도근시는 5~8세 기준 6.9%다. 성인 근시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08년 34.9%에서 2020년 53%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김찬윤 안과학회 이사장(연세대 의대 교수)은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이용한 근거리 작업 증가 등 국민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고도근시는 성인 이후 실명 위험을 높이는 질환의 발생 위험 증가와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근시는 단순한 시력 문제가 아니라 미래 실명률을 좌우하는 공중보건 문제”라며 “실명 위협 요인인 근시 진행을 늦추거나 억제하는 치료법들이 임상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수행되고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근시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아청소년에서 고도근시가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면 환경적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정권 안과학회 기획이사(고려대 의대 교수)는 “어린이의 근시를 억제하지 않으면 성장 과정에서 고도근시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진다”며 “고도근시 발생은 인종적 차이,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으로 설명되는데 그 중 환경적 요인은 생활에서 조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근시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생활 방식은 근거리 작업을 줄이는 것이다. 학회는 책은 30~35cm, 컴퓨터는 50cm의 거리를 두고 볼 것을 권장했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 시간은 한번에 20~45분을 넘지 않을 것을 권했다.

야외 활동도 필요하다. 하루 2시간 이상 야외활동을 하면 근시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대만 등 일부 국가는 초등학교 때 의무적으로 야외활동을 하도록 만드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성인은 자외선 노출이 백내장, 황반변성 발생 위험 인자가 되므로 보호구를 착용하고 산책하는 것이 좋다.

가장 효과적인 근시 예방법은 정기검진이다. 학회는 근거리 작업이 늘어나는 연령인 6세 이후 소아청소년은 매년 안과 검진, 4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번 이상 안저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했다. 안저검사는 사진을 찍듯 눈 내부를 촬영하는 검사로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 등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유 기획이사는 “성인이 되면 대부분 근시가 진행되지 않고 멈추지만 근시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합병증 예방 차원에서의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며 “근시를 가진 40대 이상은 안저검사 등 안과검사가 권장된다”고 말했다. 비문증(날파리증), 광시증(빛 번쩍임), 글자가 휘어 보이는 증상 등이 있을 땐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근시를 관리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안과질환으로는 망막질환, 녹내장, 백내장 등이 있다. 근시가 있으면 망막이 얇아지는 ‘망막 박리’ 발생 위험이 8배 높아져 망막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녹내장은 근시일 때 2.2배, 고도근시일 때 4.6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인은 안압 수치가 정상 범위인 상태에서 발생하는 녹내장인 ‘정상안압녹내장’ 유병률이 높은데 정상안압녹내장의 주요 위험인자로 근시가 꼽힌다. 백내장은 초고도근시(-8 디옵터 이상)일 때 발생 위험이 2.8~5.5배 높아진다.

눈 건강을 잘 관리하려면 제대로 된 건강정보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온라인상에 눈 건강정보가 넘쳐나지만 그 중 상당수는 과장되거나 정확하지 않은 내용들이다. 안과학회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하면 난립하는 눈 건강 지식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584/0000035196?n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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