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미자(40)가 성형 수술 부작용을 공개했다.
지난 8일 미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든지 다 물어보기”라는 글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은 “얼굴 고치고 싶은 데는 없냐”고 물어봤다. 이에 미자는 “쌍꺼풀이 또 풀렸다”며 “성형발 진짜 안 받는다”고 했다. 이어 “20대 때 코 수술했다가 피부가 얇아서 네 달 만에 실리콘 비쳐서 제거했다”며 “뭘 해도 피부 두꺼운 게 짱이다”고 말했다. 미자가 겪었던 쌍꺼풀 수술‧코 수술의 부작용과 재수술할 때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
쌍꺼풀 수술, 풀리거나 비대칭 될 수도
쌍꺼풀 수술 부작용으로는 쌍꺼풀 풀림, 좌우 쌍꺼풀 비대칭, 소시지 눈(두꺼운 쌍꺼풀 라인) 등이 있다. 주로 본인의 얼굴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쌍꺼풀 디자인을 고집하거나 눈꺼풀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발생한다. 따라서 재수술할 땐 ▲해부학적 골격 ▲피부 특성 ▲노화 정도 ▲눈 기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제대로 파악해 가장 적합한 디자인과 수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쌍꺼풀이 풀렸을 때는 절개법으로 불필요한 지방과 조직을 제거한 후 쌍꺼풀 라인이 풀리지 않도록 재교정해야 한다. 좌우 쌍꺼풀 비대칭은 눈매 교정술로 먼저 좌우 눈뜨는 힘을 강화한 후 쌍꺼풀 라인을 교정해야 재발하지 않는다. 소시지 눈은 너무 높게 라인을 잡은 것이 원인이므로 기존 쌍꺼풀 라인과 흉터 조직을 제거한 후 위치를 낮춰 다시 쌍꺼풀을 만들어야 한다.
코 성형, 실리콘 비침과 구축 주의해야
코 성형 부작용으로 실리콘 비침과 구축이 있다. 실리콘 비침은 코 구조에 비해 높은 보형물인 실리콘을 넣으면 코 피부가 압력을 받고 피부가 얇아져 나타나는 현상이다. 실리콘 비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압력을 받는 코 피부에 여유를 주기 위해 전체적인 콧대를 기존보다 약 2~3mm 정도 낮춰준다. 한편 수술한 콧대의 높이를 낮추고 싶지 않다면, 기존 실리콘 위에 자가 진피를 한 겹 덧대는 수술을 통해 피부 자체를 두껍게 만든다. 피부 내부와 직접적으로 닿는 실리콘에 덧댄 진피로 인해 코 피부가 직접적으로 받는 압력이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구축은 우리 몸이 각종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해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결과다. 염증 탓에 보형물을 감싼 피막이 딱딱하게 굳어지면 코가 쪼그라드는 것이다. 피막이 코의 길이에 비해 지나치게 짧게 형성되거나 염증 탓에 딱딱하게 굳으면 수축한 피막이 코끝을 당기며 코 길이가 짧아진다. 정면에서 봤을 때 코가 들창코처럼 들리는 것이다. 구축이 심하게 온 코를 재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1차적으로는 비중격 연골, 귀 연골, 늑연골 등 자가 조직부터 이용해 수술하는 것을 권장한다. 첫 수술 때 이미 자가 조직을 사용해 재수술에 사용할 만큼의 양이 확보되지 않거나, 기타 사유로 자가 조직을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 한 해 인공 보형물을 고려한다.
세 줄 요약!
1. 개그맨 미자가 쌍꺼풀 풀림과 코 수술 후 실리콘 비침 등 성형 수술 부작용을 공개함.
2. 쌍꺼풀이 풀렸을 땐 절개법으로 재수술해야 함.
3. 실리콘이 비친다면 콧대를 낮추거나 실리콘 위 진피를 덧대 재수술해야 함.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346/0000088640?ntype=RAN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