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서는 칫솔과 치약으로 이를 닦는 것 외에도 보조적으로 구강 위생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외국의 경우 치실, 치간칫솔 등 보조 기구 사용이 보편화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는 식후 칫솔질만 하는 추세였다가 서서히 보조 기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식사 후 치아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를 빼내기 위해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그러나 이쑤시개는 자칫 뾰족한 부분이 잇몸을 찔러 상처를 낼 수 있으며 치아 사이를 더 넓게 만들기 때문에 이물질이 더 쉽게 낄 수 있다. 치아를 오래도록 건강하게 쓰려면 안전한 치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치실은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의 음식 찌꺼기를 빼내거나 치태를 닦아내는데 사용되는 구강용품이다. 비교적 단단해 명주실이나 나일론 실을 꼬아 만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의외로 한 가닥으로 만들어져 있다.
치실은 굵기에 차이가 있어 치아 상태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다. 가는 실(S)은 치실 사용 초보자나 어린이, 치아 사이가 좁은 성인에게 적당하고, 치아 사이가 많이 벌어지지 않은 일반인은 중간(M) 굵기를 사용하면 된다. 굵은(L) 실은 치아 사이가 넓은 성인이나 노인들이 대개 사용한다.
◆ 치실 사용법
① 40~50㎝ 정도로 치실을 끊어 양손 중지에 감아준다.
② 가운데 2~3㎝ 공간을 남기고 양손 엄지와 검지로 치실을 잡는다.
③ 치아와 치아 사이에 밀어 넣어 위아래로 쓸어내리는 동작을 5~6회 실시한다.
④ 치실 부위를 옮겨가며 다른 치아들에 반복 실시한다.
⑤어 금니 사이는 손가락을 넣기 힘들므로 Y자 형태로 된 치실 손잡이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치간칫솔도 유용하다. 치아 사이사이를 밖에서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가 빼는 동작으로 사용하면 미세한 틈을 깨끗이 만들 수 있다. 특히 치아교정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수품인데, 수시로 거울을 보면서 치아와 교정장치 사이를 자주 닦아줘야 충치 예방은 물론 치아가 하얗게 보이는 부분적 탈회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출처 :
http://mkhealth.co.kr/NEWS/01/view.php?NCode=MKH20032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