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섭취는 체중 감량을 돕는다. 충분히 섭취하면 몸의 각 부위가 제대로 작동할뿐더러, 충동적으로 식탐에 빠질 가능성이 작아진다.
그렇다고 아무 음료나 마셔도 좋다는 건 아니다. 특히 살을 빼고자 하면 더 가려 마셔야 한다. 탄산음료, 스무디 한 병엔 밥 한 공기에 육박하는 열량이 있다.
미국 ‘맨스 헬스’가 체중 감량을 돕는 음료를 정리했다.
◆ 물 = 칼로리 ‘0’의 음료다. 신체는 하루 2.5L의 물이 필요한데, 그 양은 기온, 고도, 활동량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여름엔 땀 배출량이 많으므로 탈수 상태가 되지 않도록 틈틈이 물을 마시는 게 좋다.
◆ 우유 =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골고루 든 완전식품이다. 수분 섭취는 물론 허기를 없애는 데 좋다. 당연히 설탕이 들지 않은 흰 우유가 좋다. 그러나 흰 우유만 보면 뭔가 비스킷 등 다른 간식과 함께 먹어야 하는 강박을 느낀다면 조심해야 한다. 우유 자체의 열량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 차 = 녹차, 흑차 등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체중 감량을 돕는다. 설탕 등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면 칼로리도 ‘0’에 가깝다. 카페인이 많아 민감한 사람은 오후에는 마시지 않는 게 좋다. 티백이나 찻잎을 처음 우린 차를 버리고 두 번째부터 마시면 카페인을 덜 섭취할 수 있다.
◆ 탄산수 = 콜라 등 가당 탄산음료의 대체품이다. 식전에 마시면 포만감도 생긴다. 맛이 너무 밋밋하다면 레몬즙 등을 첨가할 수 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치아의 법랑질을 부식한다는 연구가 있으나, 그 양이 하루 3L에 달하는 만큼 일반적으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채소 주스 = 과일주스보다 열량이 낮다. 시판 제품을 고른다면 무가당이거나 당 함량이 적은 음료가 바람직하다. 원액 100%보다 물을 섞어 희석한 제품이 마시기도 편하고 열량도 낮아 체중 감량용으로 더 적합하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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