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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뉴스]

코골이 치료 위한 기도 확장, 구조적 개선만 도모해도 충분

아린 2021-05-28 (금) 17:19 3년전 239
https://sungyesa.com/new/news/2124
양질의 수면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좌우한다고 알려지면서 코골이 치료를 본격적으로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골이란 잠을 자는 도중 좁은 기도로 호흡을 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로 인해 수면 중 숨을 쉬는 것이 어려워지고 나아가 숙면을 방해받는 것이다.

더욱 큰 문제는 코골이 증상이 장기화되면서 수면의 질이 저하돼 주간졸림증, 기면증, 만성피로 등을 초래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수면 중 지속적인 체내 산소 부족 현상 때문에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 당뇨, 치매 등의 합병증마저 일으킬 수 있다.

코골이 증상 원인 대부분은 상기도 협소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비강 초음파, 전자 내시경, 3D CT, 수면다원검사, 다중수면잠복기검사 등을 통해 이를 객관적으로 진단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비강 초음파는 비강 면적을 측정하는 초음파 검사 방법으로 코골이가 비강 구조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전자 내시경은 기도 내부를 육안에 의해 확인하는 내시경 검사로 연구개, 혀뿌리의 기도, 비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3D CT, 엑스레이 촬영 등으로 내시경에 의해 보이지 않는 기도, 혀, 연구개, 설골 등 환자의 대략적 골격 구조 및 기도 크기를 파악한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질환을 판단하는 필수 확진 검사로 20여 개의 센서를 부착해 수면 구조 및 단계 분석, 수면 시 무호흡·저호흡·호흡곤란 등의 호흡 분석, 수면 시 움직임, 심혈관계, 비디오 촬영 등을 활용해 코골이 원인을 정밀 분석하는 것이 포인트다.

검사 후 일부 사람들은 상기도 협소를 개선하기 위해 턱뼈를 절제해야 하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닌가 염려하기도 한다. 턱뼈 부위가 숨을 쉬는 기도와 바로 맞닿아 있기 때문. 분명한 것은 혀뿌리에 해당하는 설근부, 입 천장에 해당하는 연구개 등의 구조적 개선만 도모하여 코골이를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설근성형술은 내시경 또는 로봇 시야 안에서 혀뿌리 부위의 좁아진 기도를 숨쉬기 좋은 모양으로 성형하는 치료법이다. 환자에 따라 5~10mm 정도 혀 뿌리 부위의 기도확장이 직접 가능한 가운데 최신 수술 기구 도입으로 출혈, 통증, 연하 곤란 빈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혀의 점막과 맛 세포 보전이 가능하며 수술 후 통증, 부종, 출혈의 위험성도 최소화한다. 중증 환자 또는 연구개 뒤쪽 기도가 동시에 좁은 환자는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이설근전진술, 경구개전진인두성형술 등을 병행할 수 있다.

연구개를 개선하는 치료법으로 경구개전진인두성형술(TAP),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UPPP)을 꼽을 수 있다. TAP는 상악의 뒤쪽만 부분 전방 이동시켜 연구개 뒤쪽 기도를 직접적으로 확장하는 원리다. UPPP는 연구개와 목젖 부위의 성형 수술을 의미하는데 연구개 하단을 일부 절제하여 연구개 뒤쪽 단면적을 넓히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UPPP 수술이 실패하거나 이 수술로 연구개 뒤쪽 확장이 부족하면 턱뼈를 절제하는 양악수술만을 고려해야 했다. 하지만 TAP 수술은 UPPP만으로는 연구개 뒤쪽 부위의 기도 확보가 불가능한 환자 중 양악확장수술을 피하고자 하는 경우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데 외과적 수술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출처 : http://www.sis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8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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