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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실리콘 보형물을 이용해 코나 가슴성형수술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는 염증이나 구축, 보형물 비침이나 돌출과 같은 부작용으로 보형물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가슴의 경우 특별한 부작용이 없더라도 노화로 인해 피부가 처지면서 실제 가슴과 보형물이 분리되어 보형물 윤곽이 부자연스러워져 수술을 받는 여성들도 많다.
보형물을 제거하면 안에 형성된 피막이 유방 형태를 유지한 채 작고 약간은 처진 가슴의 모양이 유지된다. 하지만 피막을 제거한 상태에서 보형물을 넣지 않으면 조직이 유착되어 찌그러진 모양이 될 수 있다.
새로운 보형물을 삽입할 경우 또 다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되어 나중에 다시 가슴성형수술을 하겠다는 여성들도 있는데 이럴 경우 수술을 두 번 해야 하고 시간, 비용, 고통 등의 문제는 물론 수술결과도 한 번에 하는 것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 한방 매선침을 이용한 미림 골막고정리프팅과 줄기세포 시술을 이용한 양한방 복합 복원술이 있다고 한다.
미림한방병원 정미림 원장은 “골막고정리프팅은 보형물 제거 후 새로운 보형물을 넣지 않고 한방 매선침으로 코, 가슴 부위의 경혈과 진피를 자극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함으로써 세포성장을 유도하고 예전 모습으로 재건하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코나 가슴부위의 근막과 근육에 한방 매선침(PDO, 녹는실)을 삽입해 경혈과 진피를 자극하면 자가조직이 생성되면서 근육과 지방이 재배치된다. 그러면 본연의 자연스러운 코와 가슴 모양을 갖추게 되어 새로운 보형물을 넣지 않고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수술이 아닌 침을 이용한 시술이므로 2차 감염과 구축, 피부 괴사 등에서 자유롭고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정미림 원장은 “코, 가슴 재건수술은 보형물로 인한 부작용이 개인마다 원인과 증상이 다르고 이전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다양한 시술법 가운데 자신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아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형물을 삽입한 병원에서 제거하고 다시 한방병원에서 골막고정리프팅을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기 때문에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이 거의 없는 매선이라도 피부가 얇거나 통증에 예민해 환자의 경우 국소, 수면마취가 필요할 수 있다”며 “재건수술에 앞서 코, 가슴 재건 시 보형물을 제거하지 않고 흉살을 없앨 수도 있어 이에 관해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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