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은 발가락의 끝을 덮어 보호하고 있는, 뿔같이 단단한 물질이다. 사실 발톱은 피부의 일부다. 피부의 각질층과 마찬가지로 발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발톱을 통해 전반적인 건강 상태는 물론 피부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환을 알아 낼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소개한 발톱이 알려주는 건강 상태 5가지를 알아본다.
1. 하얗게 될 때
주로 발톱 끝이 하얗게 되는 경우가 있다. 부상이나 몸 속 질병이 이런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발톱이 하얗게 되면서 바닥에서 빠져 나오면 부상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감염이나 건선이 원인일 수도 있다. 발톱은 정상인데 전체적으로 하얀 색깔을 띠게 되면 간질환이나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 때문일 수 있다.
2. 색깔이 노랄 때
발톱의 끝부분이 두꺼워지면서 노랗게 될 때는 곰팡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림프부종이 원인일 수도 있다.
림프부종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우리 몸의 림프액 수송 기능이 저하되어 주로 팔다리가 붓는 병이다. 이외에 폐에 문제가 있거나, 류머티스관절염 때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3. 가운데가 둥글게 솟아올랐을 때
발톱을 옆에서 봤을 때 가운데가 솟아올라 돔의 천장 모양이 되면 혹시 폐 관련 질환이 있는 지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심장 질환이나 간 그리고 소화 장애, 특정 감염이 있을 때에도 이런 모양이 된다. 하지만 특별한 원인 없이 유전적으로 이런 발톱 모양을 가질 수도 있다.
4. 스푼 모양이 될 때
발톱 끝이 올라가고 가운데는 움푹 들어가 발톱이 스푼 모양이 되면 부상이 첫 번째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석유 성분의 용액에 노출됐을 때도 발톱이 이런 모양이 될 수 있다. 특히 철분이 부족할 때 발톱 모양이 이상해지는 경우가 많다.
5. 세로 줄무늬가 생길 때
표면에 세로로 줄무늬가 생기면 건선이 원인일 수 있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비전염성 만성 피부 질환이다.
붉은 반점과 비늘처럼 일어나는 피부 각질을 동반한 발진이 주로 압력이나 마찰을 받는 부위 즉 팔다리의 관절 부위, 엉덩이, 두피 등에 흔히 나타난다. 건선 외에는 발톱 판에서 발톱이 자라면서 갈라져 세로 줄무늬가 생길 수도 있다.
출처 :
http://kormedi.com/1332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