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산후 우울증은 출산 후 4주에서 6주 사이, 즉 산욕기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 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자기 자신에 대한 가치 없음 또는 죄책감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원인
갑작스러운 호르몬의 변화는 정서적인 불안감이나 우울감, 분노, 변덕 등을 불러오게 됩니다. 이런 변화에 적응하는 데에 나타나는 반응이 바로 산후 우울감입니다.
증상
-계속적인 피로를 호소하고 무기력하며 모든 일에 관심이 없고 의욕을 상실합니다.
-산후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며 기분 변화가 심합니다.
-매사에 쉽게 짜증을 냅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지나치게 잠만 자는 모습을 보입니다.
-기억, 집중력 및 논리적인 사고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주위에서 자신을 돌보지 않음을 불평합니다.
-식욕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성욕을 상실합니다.
-사소한 일에도 울적해하고 슬퍼하거나 눈물을 흘립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사로잡혀 항상 초조한 모습을 보입니다.
-기분 변화로 인해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기분이 나지 않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이 어딘지 모르게 몸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치료
출산 후에 우울을 느끼는 시기는 수유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산모에게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가 권장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상이나 불안 증상으로 인해 양육 및 일상생활에 문제가 일어나고,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의하여 항우울제 등의 약물 치료, 상담 또는 정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들의 지지 역시 중요하므로 가족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합니다. 대개는 외래 치료를 통해서 호전되지만, 타인이나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거나, 일상생활을 전혀 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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