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무릎 바로 아래, 정강뼈 위쪽의 앞부분이 툭 튀어나오고, 누르면 아프며, 운동을 한 뒤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저학년 사이에 흔히 발생하며, 아무래도 활동량이 많은 남자 아이에게서 더 흔합니다. 증상의 정도는 신체 활동량과 비례하고, 무릎 양쪽 또는 한쪽에 발생합니다.
원인
오스굿슐라터병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근육과 몸의 성장이 빠르게 이뤄지지만 그에 비해 뼈 조직의 성장이 따라가지 못하는 불균형의 상태에서 활발한 운동으로 인해 허벅지 근육(대퇴사두근)의 힘이 반복적으로 가중되어 힘줄의 뼈 부착 부위에 염증이나 결절, 골극이 발생해 무릎 부위가 붓거나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증상
운동 후에 양쪽 또는 한쪽 무릎 아래 부위가 붓고 튀어나와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시간을 두고 운동을 자제하면 점차 통증이 완화되지만, 성장이 멈춘 성인이 된 뒤에도 무릎 꿇고 앉거나 쪼그린 자세,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나타나기도 하며 무릎의 활동량이 많은 운동선수나 군인 등에게서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
통증을 일으키는 운동을 삼가면 증상은 대부분 저절로 없어집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일시적으로 보조기 등을 사용하여 무릎을 보호하면 증상이 빨리 없어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뼈 조각이 떨어져 나온 채로 있다가 성인이 되어서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드물게 있을 수 있으며, 활동에 많은 지장을 주면 수술을 통해서 뼈 조각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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