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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질병명]

비인두암

목차
1.

개요

2.

원인

3.

증상

4.

진단 및 검사

5.

치료

6.

예방방법

7.

식이요법 및 생활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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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 약사의 복약 지도를 통해서 사용해야 합니다.하부의 자료는 참고용으로만 이용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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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과목
신체부위

개요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종양을 비인두암이라고 합니다. 조직학적으로는 편평세포암종이 대부분입니다.

원인


비인두암은 모든 연령의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드물지만,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합니다. 중국 남부 지방에서는 30배에 가까운 발병률을 보이고 이민간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인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미국 태생 중국인들에게서는 그들의 이민 온 부모나 조부모들에 비해 훨씬 덜 일반적으로 나타납니다. 전염 단핵구증을 유발하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비인두암을 발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인종적 요인 외에도 유전적 성향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행 지역에서 미국으로 이민 간 중국인 2세에서는 발병률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음식이나 생활환경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양의 소금에 절인 생선 및 아질산염에 보관된 음식을 섭취하는 소아들 및 젊은 성인들은 비인두암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 감염과 만성적인 코의 염증, 불결한 위생 환경, 비인두의 환기 저하, 소금으로 절인 보존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니트로사민(nitrosamine)과 음식물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다환 탄화수소(polycyclic hydrocarbon)의 노출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목에 만져지는 혹이 있어 검사한 뒤 비인두암의 전이 소견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피가 섞인 콧물, 장액성(묽고 맑은 장액이 나오는) 중이염에 의한 한쪽 귀의 먹먹함(이충만감)이나 청력 저하 그리고 한쪽의 코막힘도 흔한 증상입니다. 비인두암이 진행하여 뇌 쪽을 침범하면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진단 및 검사


코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인두 종괴를 조직검사하고 경부 림프절이 커진 소견이 있으면 세침흡입검사(가느다란 바늘로 림프절을 찔러 검체를 빼내어 검사)를 시행합니다. 병리검사에서 비인두암으로 확인되면 컴퓨터 단층촬영(CT) 및 MRI를 통하여 국소 침범 부위를 확인합니다. 전신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골주사 검사(bone scan)를 시행하는데 최근에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이 유용하여 많이 사용됩니다. 바이러스(EBV)와 비인두암의 관련성에 근거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혈액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5-1) 방사선 치료 비인두는 뇌의 기저에 바로 근접해있는 해부학적 공간으로 수술적 접근이 어려워 방사선 치료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됩니다. 구체적으로 최근에는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 치료(3D Conformal Radiation Therapy) 또는 세기변조 방사선 치료(IMRT, Intensity Modulated Radiation Therapy)를 이용하여 암이 발생한 부위에 좀 더 많은 방사선량을 집중시키는 것이 가능해진 반면, 뇌간, 척수 등의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방사선량은 최소화하여 뇌간, 척수, 침샘, 하악골 등은 보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사선 치료 시 해당 암 부위뿐 아니라 전이를 일으킬 수 있는 목 림프절에도 예방적으로 방사선을 정교하게 조사함으로써 치료 성적을 높이게 됩니다. 5-2) 수술 비인두암이 발생하는 부위는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이고, 방사선 치료의 결과가 좋기 때문에 수술을 먼저 고려하지는 않습니다. 재발한 비인두암 중에 드물게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3) 항암제 치료 진행된 비인두암의 경우 전신전이가 생겼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이로 인해 방사선 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암제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5-4) 항암화학방사선 동시요법 진행된 비인두암에서 항암제와 방사선을 동시에 투여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치료 성적을 높이기 위해 시행합니다. 5-5) 재발한 비인두암의 치료 방사선 치료 후 비인두나 경부림프절에서 재발한 비인두암의 경우, 가능하다면 방사선으로 먼저 재치료를 시행합니다. 방사선 재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재치료 후에도 재발한 경우에는 재발한 부위가 작고 제한적이라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


여러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경부의 종괴나 지속적으로 생기는 한쪽 코막힘, 귀 먹먹함(이충만감)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세침흡인검사 및 코 내시경을 시행하여 조기 진단을 위해 노력합니다. 또한 암의 국소침범이나 전신전이가 있기 전에 치료하여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인두암의 발생이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및 불결한 위생이나 음식 등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보고되어 있으므로 평소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이요법 및 생활가이드


방사선 치료의 후유증으로 구강 건조증과 미각의 상실이 나타나므로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치아가 많이 나빠지므로 치아 주위 염증이나 충치를 완전히 치료한 후 방사선 치료를 하도록 하고, 치료 후에는 정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해주어야만 치아의 손실이나 골수염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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