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알코올성 치매는 장기간에 걸친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인지기능의 저하를 의미합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과도한 음주의 간접적 효과의 하나로서 티아민 영양소의 결핍으로 나타나는 뇌 손상인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Wernicke-Korsakoff syndrome)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원인
알코올과 그 대사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신경독성 물질로, 과도하고 지속적인 음주는 인지능력 저하의 확실한 원인입니다. 이와 함께 티아민과 같은 영양소의 결핍이 알코올과 연관된 인지 손상의 주요 기전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동반된 간 질환으로 인해 몸에서 제거되지 않은 망간이나 암모니아와 같은 독성 물질의 축적 및 다양한 복합적 요인들이 작용하고 상승효과를 일으켜 뇌 손상을 유발합니다.
증상
알코올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과 달리 언어 기억이나 의미과제 수행은 양호하지만, 시공간 기능 수행이 더욱 감퇴하며 작업기억, 운동 속도, 실행기능의 유의한 손상을 보입니다. 티아민 결핍이 동반되어 베르니케-코르사코프 증후군이 나타나면 비정상적인 걸음걸이, 전정기능 장애, 혼란, 눈근육 마비와 함께 심각한 전향성
기억상실 및
작화증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
알코올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나 혈관성 치매와 달리 금주가 유지되면 기능 악화를 멈추거나 일부 회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는 더는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며, 스스로 끊는 것이 어려울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금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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