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최근에 건강검진을 받으셨는데 갑산성종대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그 전부터 이상증상이 있으셔서 작은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으시다가 이번에 대학병원을 예약해 검사를 받으셨는데요. 다행히 악성은 아니시고 크기가 크지않아 조금 더 예후를 지켜보자고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생활습관이 중요 하다고 강조하셨고, 더 커지기전에 발견해서 그래도 다행입니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이 조금 부어 있다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갑상선 종대(Goiter) 진단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특별한 통증이 없었지만, 목 앞쪽이 불편하고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져 걱정이 됐습니다. 내분비내과에서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진행했는데, 다행히 호르몬 수치는 정상 범위라서 약물치료보다는 경과 관찰과 생활습관 교정을 권유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요오드 섭취를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며,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셨어요. 이후 꾸준히 관리하면서 부기와 답답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처음엔 작은 혹이 생긴듯 해서 동네 병원을 찾았습니다. 거기서는 초음파 치료로 5만원인가 받더니 큰병원으로 가라더군요. 덜컥 무서워졌지만 암은 빨리 발견할수록 좋으니 최대한 빨리 대학병원을 찾았습니다. 다행히도 악성은 아니었고 양성 종대이니 예후만 보고 좀 커지면 다시 찾아오라 했습니다. 지금까지도(4년 후) 커지지 않아 수술까지는 하지 않았네요. 다만 완치되지는 않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