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사춘기 지연이란 사춘기의 시작을 알리는 2차 성징이 정상적인 시기보다 늦게 나타나는 것으로 여아는 만 13세, 남아는 만 14세가 지나도 유방 또는 고환이 발달하지 않거나 성적 성숙이 진행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여아의 경우 유방발달이 시작하고 4년 안에 월경이 하지 않거나 남아의 경우 성기에 변화가 시작된뒤 5년 안에 완전히 성인처럼 발달하지 않을 때도 사춘기가 지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
일반적으로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 또는 치료력이 없는 일반 청소년에서는, 체질성 성장지연이 가장 흔합니다.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손상(종양, 외상, 방사선치료), 또는 뇌하수체 형성부전이 있으면 가장 흔하게 성장호르몬결핍증이 발생하며, 성선자극 호르몬의 분비 장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유전자의 이상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 심한 운동, 영양불량, 스트레스 등이 있을때에도 사춘기 시작이 늦어질수 있습니다.
증상
2차 성징이 지연되거나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남자는 정소와 음낭, 음경이 성장하지 않고고 음모, 겨드랑이 털, 턱수염이 생기지 않습니다. 근육이 발달하지 않고, 변성기가 시작되지 않습니다. 여자는 유방이 발달하지 않거나 음모, 겨드랑이 털이 생기지 않으며 무월경이 나타납니다.
치료
체질적 지연인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 없으나 간혹 성장호르몬이나 성호르몬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또한 원인이 되는 문제나 질환이 있다면 그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특히 기질적 원인인 경우에는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아의 경우 여성호르몬대체요법이나 저용량 경구피임제 등을 사용하여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남아와 여아 모두 성장호르몬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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