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기관지폐 형성이상은 출생 직후 호흡곤란으로 인해 인공호흡기 치료나 산소 공급을 받았던 신생아의 폐가 손상되어, 생후 28일 또는 재태주령 36주가 지나도 산소 공급이 필요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흉부 X-ray상 이상 소견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미숙아에게서 발생합니다. 발생 빈도는 출생 체중 및 재태주령과 반비례합니다. 또한 보고에 따라 다르지만 출생 체중 1,500g 미만 신생아의 경우 이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10~30% 정도라고 합니다.
원인
34주 미만에 출생하거나 출생 시 체중이 2kg 이하인 신생아의 폐는 취약하여 쉽게 손상을 받습니다. 이러한 신생아는 폐 조직이 발달하지 못하고 호흡 부전이 나타나 생존을 위해 산소 공급이나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폐의 손상을 유발하여 더 많은 산소나 인공호흡기의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 외에 기관지폐 형성이상의 위험 요인으로는 계면활성제의 부족으로 오는 호흡 부전, 과대 수액 투여, 동맥관 개존에 의한
폐부종, 공기 누출,
무기폐, 폐 미성숙, 폐 감염, 비타민 A의 부족, 유전적 요인, 산소 유리기의 독성, 남아, 선천성 감염, 천식의 가족력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궁 내 감염증이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증상
빠르거나 힘들게 숨을 쉽니다. 청진 시 비정상적인 호흡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수유 곤란, 성장 부진 등을 보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호흡 장애,
저산소증,
고탄산증, 호기의 증가, 천식음, 흉곽 팽윤 등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우
심부전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
기관지폐 형성이상의 주요 치료 방법은 충분한 영양 공급, 과도한 수액 제한, 약물, 적절한 산소화 유지, 감염의 즉각적인 치료입니다. 신생아가 중환자실에서 퇴원하기 전에 산소 공급을 중단할 수 있을 정도라면 장기적인 예후는 양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기계 환기를 받은 영아, 뇌실내 출혈, 지속성 폐
고혈압증, 폐성심, 생후 1세 이후까지 산소 의존성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예후가 불량합니다. 기관지폐 형성이상의 주된 사망 원인은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 등에 의한 호흡기 감염 및 2차적으로 발생한 폐동맥 고혈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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