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연골연화증은 관절 내 연골 조직이 약해지거나 손상된 것을 의미합니다. 관절 연골은 관절 내 골단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관절 연골은 뼈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 작용을 하고, 뼈가 마찰 없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관절 연골이 약해지는 부분이 점점 늘어날수록 연골은 갈라지거나 실타래처럼 벗겨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파괴된 연골이 완전히 마모되어서 슬개골 뒷면의 뼈가 노출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골연화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원인
연골연화증은 무릎을 심하게 부딪치거나,
골절,
탈구와 같은 외상을 입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여 발병하기도 합니다. 활동량이 많은 젊은 연령층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
연골연화증의 주된 증상은 무릎 관절 앞부분(슬개골 뒤)의 둔한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더욱 심해집니다. 오래 앉아서 영화를 보거나, 자동차나 비행기에 긴 시간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고 뻣뻣해진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무릎이 무릎의 각도 이상으로 구부러지기도 하고, 펴지지 않다가 갑자기 구부러지기도 합니다. 무릎을 움직일 때 딸깍하는 소리나 걸리적거리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딸깍거리는 소리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연골이 손상된 것은 아닙니다.
치료
쪼그려 앉거나 장시간 앉아 있으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이러한 자세는 피합니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근력 운동을 이용해 허벅지 근육의 앞과 뒤쪽 모두를 강화시킵니다. 가벼운 연골연화증은 2~3개월 정도 휴식을 취하고, 꾸준하게 운동하여 관절 주위 근육을 단련시켜 약해진 관절을 더 이상 상하지 않도록 보호해 주면 됩니다.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고 슬개 대퇴관절의 모양이나 정렬에 이상이 있으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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