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더운 여름철에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이 지속될 경우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냉방병이란 어떤 질병을 가리키는 용어라기보다는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여러 질환군을 총칭하는 증후군의 일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원인
2-1. 잦고 심한 기온차로 인한 열 스트레스와 저온 스트레스의 잦은 발생으로 유발된 면역력 및 신진대사의 저하
2-2. 불결한 냉방기 위생으로 인한 레지오넬라증
2-3. 환기 부족으로 인해 실내에 축적된 병원균 및 오염물질
증상
뇌의 혈류량이 감소하여 어지럽고 졸릴 수 있으며,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운동이 변화하여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 다양한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근육 수축이 불균형하여 근육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호르몬 이상 때문에 생리가 불규칙해지기도 합니다. 이 밖에 혈류의 변화로 인해 얼굴과 손, 발 등에 냉감을 느끼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체내에서 열을 보충하기 위해 계속 열을 생산하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낍니다. 일부 환자는 잘 낫지 않는 감기 증상을 호소합니다.
진단 및 검사
여름철 장기간 냉방에 노출된 후 앞서 언급된 호흡기 증상 위장 장애 등의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력 청취를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레지오넬라증을 감별하기 위해 가래 검사, 소변 또는 혈청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냉방병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집에서 적절한 휴식을 취함으로써 대부분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 진료와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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