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왠지...
연예인들은 얼굴을 다뜯어고친다는 소리를 들으면, 이해가 간다..
그들은 직업적으로 그래야 숭상받고 , 소위말해 '뜰수있다' 하지만~
요즘 성형외과 가보면, 정말 성형할필요가 아예없을만한 외모 , 즉 늘씬한
다리에 얼굴도 작고 이쁜애들이 수술상담받기 위해 대기해 있는 모습을 보며, 난
참 ~ 웃기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뭐..자기 얼굴에 만족못해서 자기돈 가지고 고치
러 오는거 자본주의사회에선 당연한것이다. 근데, 그렇게 고칠데도 없어보이고
이쁘기만 한 여자들이 왜 대체 어딜더 고쳐서 더욱더 이뻐질려고 더욱더 사람들에
게 관심을 끌고 싶은건지...내가 보기엔 퍼펙트한데...하하..웃음만 나오더군요.
난 그에 비해 못생겼었다. 사실 성형외과..생각하면 못생긴애들이 상담받으로 오는게
더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 외과가보면 다들 퍼펙트한 미녀들이 앉아서 수술원하고
있다.. 쩝...대체 그럼 정말 수술받아야 할 못생긴 사람들은 어딨단 말인가..
난 솔직히 얼굴 못생겨서 퍽탄이란 말 수없이 들었섰다. 남자이다.난.
하도 퍽탄이여서 미팅이란건 한번도 해본역사가 없었다. 글구 어디 편의점을 가도
어딜가도 내 ㄱㅣ이한 모습을 다들 째려보았다. 한숨을 쉬지 않나..
눈길조차 마주치길 꺼려했다.
어디 알바할려고 해서 가도..난 야간노동이나 그런데서만 받아준다. 짜증났었다.
그래서 얼굴 고칠려고 성형외과 간다. 여자들 더 꼬시기위해서가 아니라, 제발
인간답게 편의점가도 인간다운 대접을 받고 싶어서...
이미 얼굴에 바른 돈(성형수술과 시력교정수술) 이 어림잡아 1120만원이다.
하지만 난 아직도 수술을 할려고 생각한다. 고치고 보니깐 얼굴도 점점 보통으로
변해가더라~ ..점점 변하니 친구들도 너 잘생겨졌다. 등등 말도 하고 편의점
여자판매원의 시선도 고와졌다. 하지만 아직도 난 만족못한다.
이왕 뜯어고친거 퍼펙트하게 고쳐버릴것이다. 대략 예상 수술비가 2200만원 이다.
정말 퍽탄에서 보통이 되어보니 좋아지는게 한둘이 아니다. 여자들 시선은 말할것도
없이 같은 남자들끼리의 대인관계도 더 좋아진다. 알바취업도 잘된다.
하하~~~ 웃기는 세상이다. 외모가 좋아지니 다른게 다`~ 좋아지더라..대하는 태도
말이다.... 아마도 성형외과에 늘씬한 미녀들도 혹시 나처럼 퍽이여서 상처받은
퍽탄이였던건지도 모른다.
퍽탄은 인간취급도 안해주고 , 같은 남자끼리도 무시하는 세상에서 단지 의지만으로
아님 난 남자니깐..하는 과거의 방식으로 이 세상을 굴곡없이 살수 있을까?
비유적으로 말해보자면 , 아무리 튼튼한 구조물(자신의 의지)도 ,견고한 구조물도
건물밖에 기후(남들의 태도나 시선등의 외적인요인)가 너무 습하고 혹은 너무 건조
해버리면 결국엔 일반적인 평탄한 기후에 있는 것보다 쉽게 무너져 버리고 말것이
다. 즉 다시말해서 기후를 내가 임의대로 조절할수는 없으니, 구조물을 기후에
혹은 환경에 맞게 변형을 가해야 살아남을수 있다는 말이다.
얼굴때문에 받는 상처라면 , 여러분도 과감하게 수술하십시요..정말 세상살기
편해집니다...(나도 이것에 어이없지만 , 현실이니 동의할수밖에 없다.)
((여기서 잠깐, 딴지거시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서 말씀드리는건데, 전 이미 대학교
졸업후 취업의 걱정이 별로 없는 직종이라,(그러니깐 전문직계열종사자지요.))
종합해서 말씀드려서, 얼굴정말 고쳐서 이뻐질수만 잇다면, 잘생겨질수 있다면,
과감하게 하시라는 것입니다. 성형수술하면 남들이 뭐라할것같아서 못하시는분들
표안나게 하시면 될거 아닙니까? 그렇게 얼굴에 칼을 ㄷㅐ서라도 효과가 있으니
깐요..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