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여기저기에 있는 달맞이꽃을 꺽어다 기름을 짯습니다...
논,밭 근처에도 있구요...
한적한 시골길에도 있습니다..
왼쪽이 달맞이꽃 씨 구요...가운데데가 달맞이 가지입니다...오른쪽은 기름짜고 나온 찌꺼기(원래 기름집에서 안줍니다...비료로 판다고 하더라구여)입니다...찌꺼기는 사진 찍을라고 한주먹 가져 왔습니다...
달맞이씨 20Kg를 짜면 약 2리터 정도 나오더군요...
몸에 좋다고 해서 요즘에 근처 달맞이꽃들을 꺽으러 다닙니다..
시골에서는 달맞이꽃이 워낙 크게 자라서 크기 전에 제초기로 다 잘라버립니다.....잘라서 죽어있는건 기름이 안나온다고
해서...아직 뿌리박고 살아있는것만 꺽고 있는데 양이 많지는 않네요....
여기저기 팔아보려고 했으나 사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100ml에 65,000원에 팔고있거든요....
쫌 비싸기는 한데...3명이서 하루종일 따도 씨앗 30Kg 모으기가 힘드네요.....씨앗 빼기도 만만치 않구요...
씨앗이 모래알 처럼 작아서 기름이 많이 안나오더군요....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잘 안팔리는 관계로 그냥 몸에 좋다길래 식구들끼리 먹으려고 하는데 필요하신분 있으면 쪽지 주세요....많이 사시면 덤으로 쫌 더 드릴께요...
향은...기름집에서 기름을 짠 관계로 참기름 향이 좀 배인것 같습니다....고소한 향이 나구요...
맛은...뒷맛이 약간 씁슬하지만....그냥그냥 먹을만 합니다...
색은..거무튀튀 해요...씨앗 색깔하고 비슷합니다....
정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