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여드름 동반)을 7년째 앓고있는 22살 처자입니다..ㅠ
집주위에 피부과란 피부과는 다 다녀보고, 한약도 먹어봤지만
다닐때만 호전될 뿐 다시 재발... 지금은 내성까지 생겨버렸네요.
중3때 처음 발병하고 그땐 이게뭔가 싶었습니다. 사춘기가 오면서 생긴듯하네요..
고3때까지 쭉- 피부과에 다녔습니다.
피부과에서는 보송크림이라고 하는 연고를 늘 처방해주곤 했는데..
의사는 가려운부위에 바르라는 말 외엔 별다른 경고도 없으셨던..ㅠ
스테로이드계 연고라는것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치료받고, 몇 달뒤에 다시 도지고- 이런 패턴이었는데
그 패턴이 점점 짧아지더니 지금은 일주일? 정도만 연고를 안발라도 바로 간지럽고 따갑고,
연고에 내성이 생겨서 그렇다는걸 알고 버텨보자- 해서 이악물고 버텼것만
제게 돌아왔던건 점점 번지는 가려움증과 진물까지 나와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태가 된것뿐..ㅠ
급한불은 꺼야했기에 피부과에 다시 찾았고 역시나 하루이틀만에 금방 호전-
게다가 여드름까지 동반한 상태라 여드름치료까지 받았거든요(10회에 50만원하는거요)
하지만 그래도 끝없이 한두개씩 계속 올라오는 여드름과 가렵고 따가운 피부-
피부과가 근본적인 치료책이 아니란걸 알면서도... 한창 꾸미고싶은 나이인지라
일단 지금당장 호전시켜줄 수 있는 피부과를 계속 찾게되네요 ㅠ
아 어떻게해야 할까요..너무 힘들고 지치고 지긋지긋해요..ㅠ
이제 믿고 신뢰가는 병원이나 한의원도 없고, 지인들중 같은고민을 하는 사람도 없고,
여기오면 도움을 구할 수 있을까해서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