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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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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도와주세요~

지루때메 슬뽀 2008-02-05 (화) 16:52 16년전 104
지루를 알게 된 것은 26살 겨울.
직장동료들이랑 새벽 5시까지 놀다가 들어온 저녁에 화장을 지워보니 얼굴이 이상터군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긴 다음날.
진짜 아침에 깜~짝 놀랬습니다. 얼굴에서는.. 정확히 말하자면 양볼에서는 열이 폴~폴 나면서 무슨 불탄고구마마냥 벌게졌습니다.ㅠㅠ
양볼이 약간 발그스름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제까지 피부좋다는 소리를 항상 듣고 살던 나였눈데.ㅜㅜ
벌써 1년이 넘어갔는데 나아졌다 다시 심해졌다를 반복합니다.
필링, 한약, 벼래별 화장품~ 아마 1년동안 족히 300만원은 들었을 겁니다.
그래도 낫지 않는 이 지루. 정말 말처럼 지루합니다.
처음에 피부과에 갔더니 식중독이라고 하고.. 그렇게 전전하던 끝에 지루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그 날 굉장히 많이 울었습니다.
무슨 사형선고 받은 사람마냥...

이제는 조금 마음이 나아졌는데..
치료는 해얄 거 같아서요.
지금은 아벤느 스킨과 스킨 79보습크림, 아벤느꺼 로션을 쓰고 있는데..
어떻게 치료를 해얄까 해서요.
나이가 이제 28인지라 화장을 안하고 나갈수도 없고. 쌩얼이 무서운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빨게지는 볼 때문에 화장으로 안가리면 대인기피증생일 거 같아서요. 화장을 안하는게 좋기는 하겠죠?
아침에는 물세안하는데.. 모공도 넓어지구.. 무슨 얼굴에 송곳으로 뽕뽕~ 뚫어놓은 것 마냥..ㅠㅠ
아~ 슬푸다..
요로법이나 요로세안은 좀 무섭구..
세안법이랑 식이요법말고..
화장품을 뭘 쓰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혹시 치료법들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안면지루 정말... 저도 결혼하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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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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