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가입한 지는 오래 되었는데 왜 자주 방문하지 않았는지..후회가 되네요^~^
지루에 눌려 산지 언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지금은 그냥 체념하고 살고 있지만, 예전에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겨운 때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붉어져요..
첨엔 좁쌀여드름과 기름기로 인해서 동네피부과를 찾았죠..잦은 필링, 강력한 손아귀 압력..
관리와 약 복용을 하게 되었죠..약을 먹은 순간 인생이 달라진 거예요..어찌나 깨끗해졌는지 장기적인 약을 복용하고 더 욕심히 생겨서 레이저 시술 까지 했죠..
한 순간의 실수로 평생을 고통속에서 살아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말이죠.
그 꿈같은 시간은 얼마 안가 내성이 생겨서 약도 안듣고 얼굴은 더 심해지고..그 이후 늘 숨어 살다가 이렇게 사는 제 자신이 미워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의원을 방문했죠..
청담 자생한의원..이땐 정말 삶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진짜 얼굴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붉은 걸 넘어서서 완전 불타는 정도 였으니깐요.
머리도 간지럽고 여기저기 온몸에 물집이 생기고 간지럽고..사람들이 피할 정도 였으면..아시겠죠..이런 제 상태를 보고 서도 원장은 이걸 이겨내야 한다고 안되면 다시 피부과로 가라고 그러더라구요..저런 인간이 있기에 우리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거 같네요..
몸과 마음을 치유하긴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지금은 내 모습을 인정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공감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더 외롭지 않네요^^
같이 힘내서 꼭 지루 이겨내봐요!!
담엔 완치경험담에 올릴날을 기약하면서~
힘내보아요~~
이지바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