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제 연고 끊은 후기~~~

얼굴 지루성 피부염을 약 10년 이상 소중하게 간직해온 사람입니다.~~ㅋ

예전엔 이렇게 자주 얼굴이 뒤집어 지고 그러지 않았는데~~ 약 3~4년 전부터 인생의 절반 정도는

얼굴이 뒤집어진 상태로 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수 있는일은 병원가서 연고 처방해주는거 바르는거였죠~

그 연고가 뭔지도 모르고~~  데스오웬 이라는 스테로이제 연고 였습니다~~ 물론 기존 연고에 비해서 스테로이제 성분이

약하게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그 연고를 거의 로숀처럼 3년을 발랐습니다.

그러던중 스테로이제연고가 피부에 너무 안좋다는걸 알았구요~~ 그래서 정말 스테로이제 연고를 하루아침에

작정하고 딱 끊었죠~~ 그게 정확히 7월 9일정도 됩니다~~~ 처음 스테로이제 연고를 끊고 3일정도는 별 이상이 없었죠~

하지만 3일후부터는 피부가 정말 심하게 뒤집어 지더라구요~~ 전 여느때처럼 또 뒤집어 졌구나 속으로 생각하고

몇일있음 또 괜찮겠지~~ 생각했는데 이번엔 뒤집힌 상태로 너무 오래 가더라구요~~~ 일주일이 지나고 10일이 지나도

괜찮아질 생각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여기 카페도 그때 가입을 하게 되었고 나름 공부를 해본결과 그렇게 스테로이제를

중지 하는걸 탈스라고 하고 탈스를 하게 되면 리바운딩 현상이라고 해서 얼굴이 뒤집힌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뒤집혀도

스테로이제 연고를 끊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구요~~ 그래서 마음 독하게 먹고 치료를 해 봐야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피부과 병원을 끊고 한의원을 갔습니다. 한의원 원장님께서 치료를 해보자구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한의원을 처음 간게

7월17일날 입니다. 가서 배에다가 쑥뜸뜨고 침맞고 한약 한달치 주문했구요~~ 그렇게 한의원 다닌지 벌써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가까워 집니다. 지금 현재 상태는 스테로이제 연고는 전혀 쓰지 않구요~~ 피지오겔 이라는 보습 로숀 발라주고 있구요~

한의원은 일주일에 두번씩 갑니다. 가서 얼굴에 약물치료하고 침맞고 쑥뜸뜨고요~~ 한약은 하루에 두봉씩 아침,저녁 꼬박꼬박

먹구요~~~ 음식은 워낙 라면 밀가루 이런걸 좋아한 사람이라 완전히 끊진 못했구요~~ 먹긴 먹습니다. 그런데 왠만하면 안먹으려고

노력은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술도 안마실수 없구요~~ 하지만 정말 술이 제일 안좋다고 하여 탈스한 이후로 술 3번 마셨을

거에요~~~ 원래는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음주를 했었거든요~~~

지금 피부상태는 아직 좋아지진 않았지만 처음 탈스한후 심하게 뒤집어진 상태보단 많이 좋아졌습니다.

안면 홍조는 아직 있구요~~ 가려운건 없구요~ 열감 있습니다. 제가 한달전쯤인가 올린 글에 보면 사진도 올렸는데요~~

그때보단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가 지금 까지의 상황을 경험하고 내린 겨론은 일단 스테로이제연고는 정말 좋지 않을수 있다는 사실과 스테로이제사용기간이

오래되면 될수록 끊기 쉽지 않다는거~ 또한 끊는 과정에서 리바운딩 현상이 정말 견듸기 힘들정도로 쉽지 않다는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저 처럼 스테로이제연고를 사용하시는 회원님 께서는 가능한 끊어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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