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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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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피부를 고치는 피부과에서도 못고치는 병...다 내려놓고 싶네요.

언제까지 2014-08-11 (월) 14:11 9년전 1519
정말 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앓은지는 3년 다되가네요.

 

눈 아래 코에 지루염이 있어요. 이마나 볼은 예전 제 피부죠.

 

초창기에는 겨울에 심하더니 이젠 여름에 더 심하네요...

 

각질이나 진물에서 과한 유분이나 염증으로 넘어간거죠.

 

기름기가 심한 지루염을 3년씩 앓다보니

 

모공에 블랙헤드에 화이트헤드,,, 피부가 민감하니 관리 제품도 사용못하고..

 

거기에 울긋불긋하고 수개에서 수십개에 이르는 여드름같은게 올라와있고

 

진짜 거울이나 사진찍어보면 눈이 썪을것 같습니다. 걍 다 내려놓고 싶기도해요.

 

 

얼굴에 열감이 너무 심하고 홍조도 심해서

 

사람들이랑 눈 마주치며 대화도 못합니다.

 

더군다나 음식먹을댄 열감이 꼭 더 쏠리더라구요.

 

얼굴 바닥에 처박고 끄덕거리며 밥만 먹어요.

 

 

그러다 눈을 감고 심호흡을 하면 좀 하애지는걸 안 후로

 

어디서나 눈감고 숨쉬며 다닙니다. 양치할때 눈감고 양치하는건 기본

 

눈감고 길걷다 부딪힌적도 있네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생긴 지루염이라 피부과 끊고 살다가

 

최근에 에혀.. 한번 가보자... 해서 다녀왔네요.

 

엘리델이나 프로토픽 연고를 권하더라구요. 스테로이드는 아니라며..

 

다 알면서도 나을수 있다는 말이 너무 듣고싶어서

 

지루염 피부과에서 고칠수 없냐고 물었어요.

 

역시나... 의사도 얼버무리며 이... 이런식으로 약 바르며 고쳐 나가야죠. 하네요.

 

 

그럼 그렇지...

 

뭔 병이 피부과에서 고치지도 못하는지 

 

레이저는 받아도 더 악화만 된다고 하고

 

해결법도 없는데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습니다.

 

밀가루는 완전 끊고 살고 있습니다. 유산균 먹고 있고

 

남 시선 겁나 신경쓰는 한국에서 음식 가리는 사회생활은 시선이 따갑죠.

 

개뿔 이딴거 다 해봣자 고칠 수도 없는거 같기도 하고

 

그냥 불치병이라고 생각드네요 이젠

 

10년 넘게 앓으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은데

 

우린 왜 이럴까요. 주위엔 모두다 피부가 좋아보이는데

 

왜 이렇게 눈도 못마추고 고개 숙이며 살아야 하는건가요.

 

분명 이 병도 원인이 있고 해결책이 있을텐데

 

돈이 안되는 병이라 그런걸까요 아무도 연구를 안하는 느낌..

 

그냥 다 내려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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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건
스트레쓰 작성자 2014-08-11 (월) 14:30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속상하네요.. 저도 피부과만 여러군대갓는데.. 항생제로 버티다가 무한반복..
겨울이싫어 작성자 2014-08-11 (월) 19:32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저도 그래요 ㅠ 이젠 심해져도 병원도 안가는..가도 뭐 어차피 약먹을때 잠깐뿐이고 휴 아침마다 출근하기싫어져요 한숨만나고  언제까지 이래야하는걸까
공주네 병아리 작성자 2014-08-12 (화) 00:40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피부과에서 의사가 하는 말은 어느정도 선택해서 들으시구여...... 불치병 아닙니다. 힘내세요...완치해서 이 카페 떠나는 분 많아요
공주네 병아리 작성자 2014-08-12 (화) 00:40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화이팅
김승우 작성자 2014-08-12 (화) 01:42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안녕하세요. 저는 지루성피부염을 20살 부터 25살까지 즉 군대 가기전까지 심하게 가지고 있다가 지금은 거의 정상인 처럼 아니 정상피부인 처럼 살고 있어요. 님아 지금 세안제나 보습으로 쓰시는 제품이 혹시 계면활성제 많이 들어간 제품이아닌지 확인하시고 꼭꼭꼭 순수 무방부제, 무 계면활성제인 제품 사용하셔야 피부 각질층이 튼튼해져서 지루성 피부염 낳을수 있어요. 전에 저루성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많이 활동했었는데 지금은 거기 활성화가 안됬네여/CAC 제품 참고로 한번 보세요.
     
     
지루낭염 작성자 2014-08-12 (화) 07:05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맞습니다 피부가 틈튼해져야 하는것갘아요
라비애즈 작성자 2014-08-12 (화) 01:49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힘내세요 잘 치료할 수 있을거에요
작은화분 작성자 2014-08-12 (화) 08:23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완치는 안되어도 정상인에 가깝게 유지는 가능한걸로 알고 있어요. 저도 지금 그런 상태이구요. 지금은 누가 봐도 피부트러블 있다는 걸 잘 몰라요. 저는 물세안 혹은 약산성 비누 사용하고 피부 거칠할때는 피지오겔 발라주는거 외에는 그 어떤것도 안 발라요. 특히 조심할것은 손으로 얼굴을 문지르는 행위 입니다. 세안하실때도 가급적 문지르지 마시고 물 만 적셔주듯 하세요. 우리같은 사람은 피부층이 약해서 살짝 문지르기만 해도 파괴됩니다. 자신이 느끼지 못하더라도 말이죠.
     
     
쿠우쿠웅 작성자 2014-08-13 (수) 01:48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ㅠㅠ 지루성 피부염으로 발생한지 아직 일년이안되어서 제가 너무 지식이없았네요.. 며칠전부터 세수를 깨끗이 해야겠다는 생각에 세안브러쉬를 사용했네요. 그때 뒤로 얼굴에 여드름같은게 계속 올라오고 간지럽다가 따가워졌어요 ㅠㅠ 이글보고 많은 도움 얻고갑니다
g하아.. 작성자 2014-08-13 (수) 10:38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하아..힘내세요
롯데자이언츠 작성자 2014-08-13 (수) 12:06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남일같지않아요...저도 밥먹을때 고개숙여서 먹는데...하ㅠㅠㅠㅠㅠㅠ지루초기로 돌아가서...스테로이드안발랐던때로 돌아가고싶네요....언제가지이러고살아야될지
지로로로오오 작성자 2014-08-13 (수) 17:28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후...그맘알죠 힘내세야
탈출기기 작성자 2014-08-13 (수) 20:49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화이팅
dogmsh 작성자 2014-08-18 (월) 19:06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끝없는 전쟁같네요. 10년이 넘게 고생합니다. 아무리 화장품에 피부과 약을 바꿔보지만 계속되는 악순환이네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받음 즉방인거 같아요. 거울보기가 싫은데 남들이 매일 피부가 왜그러냐고 물을때마다 답하는것도 지겹네요.
bonaclick 작성자 2014-08-26 (화) 17:34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힘내세요~~자더 3년전쯤 지루성피부염땜에 선풍기아줌마라고 불리웠던 사람입니다~~지금은 진짜 거의 완치된거 같구요~~(약 안 먹은지 3년 되어 가네요~~^^)너무 심하시면 첨엔 약을 드시면서 점점 줄어나가야 될 거예요~~무작정 끊어버리면 제 경험상사회생활 하기 힘들어요ㅠㅠ그리고 젤 중요한 건 기능성 다 없애시고 산성비누랑 트러블에 좋은 에센스 그리고 진짜 보습크림 듬뿍듬뿍 발라주세요~~첨엔 잘 모르겠는데 꾸준히 참고 해 보셔요~~전 진짜 피부 예전 피부로 돌아왔아여~~꾸준히 관리하심 좋아져요~~
momohana 작성자 2014-08-27 (수) 22:23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아 저더 하루에도 수십번 살기싫을때가 많아여 힘내여
괴롭샴 작성자 2014-08-31 (일) 11:27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힘내시고용기잃지마세요ㅜㅜ
영원한비밀 작성자 2014-08-31 (일) 23:52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다들 공감가네요ㅠ
cha  … 작성자 2014-09-10 (수) 11:18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ㅠㅠ힘내세요
지루성벗어날래 작성자 2014-09-11 (목) 16:38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같이힘내봐요ㅠㅠ
진이검 작성자 2014-09-12 (금) 10:14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힘내세요~
지루탈출하자 작성자 2014-09-16 (화) 11:07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공감하네요ㅠㅠ
fluently 작성자 2014-09-17 (수) 10:43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저두 너무 공감하네요
가필드 작성자 2014-09-25 (목) 16:21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저도 공감합니다.저도 5년째 앓고 있는데 힘이 듭니다..그래도힘내봐요
일구얄구 작성자 2015-02-21 (토) 00:11 9년전 수정 삭제 신고 주소
같이 힘내요ㅠㅠ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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