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으로 판명받고 2년넘게 병원을 다니다가 올 1월에 약을 끊었습니다.
한동안 괜찮았는데 이번주 유난히 간지럽네요. 얼굴도, 머리도... ㅜ.ㅜ
그래서 까페에 가입하게 되었는데 여기글들 보니 이게 불치병에 난치병인줄 몰랐습니다.
그냥 병이라고 생각했고 술만 조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군요. 좌절중입니다.
저는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효소세안제를 쓰고 있는데요
특별히 간지러움과 빨개지는 증상에는 도움이 없고요. 그냥 적당한 유분을 남겨주고 각질을 좀 제거해 주는 정도 인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일반 비누 쓸때보다 덜 당기는 것 같기도...
겨울에는 심하게 건조해서 이 비누를 써도 각질제거 효과적이다 이런 느낌은 안들었구요.
이 참에 비누도 다른 약산성 비누로 바꿔볼까. 어성초 비누가 좋다는데... 머드비누는 어떨까? 고민중입니다.
혹시 효소세안제 쓰는 분들 계세요?
효소 세안제에 대한 정보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이 글을 쓰는 데도 얼굴과 머리를 긁적이고 있습니다.
아까 두유를 먹었는데 이놈의 원료가 다 수입이라서 그런가 의심중입니다.
먹거리도 중요하다는 걸 여기 가입해서 알았습니다.
특별히 육식을 즐기지도 않는데 누구보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다고 자부하는데 왜 이런걸까요. ㅜ.ㅜ
이제 절제의 생활로 들어가야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