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1살이고 또래애들은 한창 놀 나이에요. 애들은 다 화장하고 새벽까지 술 마시고 노는데 전 무슨 모범생도 아니고 매번 집에 틀어박혀 얼굴 오늘은 괜찮나 거울만 봐요ㅠㅠ
차라리 나이먹고 지루에 걸렸으면 지금보단 낫겠죠 지금 저는 저의 젊음을 집에서 버리고 있다는게 너무 싫어요. 제 친구들은 피부 좋았던 저만 생각하고 있어서 애들 만나고 싶지도 않아요ㅠㅠ 제 모습을 보여주기 겁나네요.
만나자는 전화는 계속 오고 전 핑계만대고ㅠㅠ 이젠 지쳐요 정말... 고작 피부 하나 때문에 인생이 망한 것 같은 기분도 싫네요ㅠㅠ 어째서 이 많은 정상인측에 끼지도 못했는지ㅠㅠ 그저 평범한 20대가 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