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002년부터 지루성 피부염과 여드름을 앓고 있어요. (앗 여드름은 2000년~)
첨엔 완치될 거라는 희망을 갖고
한의원, 피부과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여드름 발병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4년이 됐네요.
지금까지도 약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장기간 복용하면 약 성분이 신체기관 내에 누적이 되서
면역성이 더 저하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피부도 더 나빠지고 악순환이죠.
원래 피부가 나빠지는 근본 원인이 면역성 저하인 거 아시죠? (전에 인터넷 돌아다니며 공부 많이 했습니다 )
건강하면 피부도 건강한 게 정상이죠.
언젠가(?) 출산도 하게 될테고 평생 약을 먹으며 살 수는 없는 노릇이고 해서
약을 참아보기도 했는데요
헉~ 얼굴이 많은 여드름들과 함께 벌겋게 확~ 뒤집어져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전 이런 표면상 괴기함만 문제가 있는 게 아니예요.
얼굴 피부에서 계속 분비돼 올라오는 기름이
헉.........눈에까지 영향을 미쳐 눈 염증까지 발생시킨 거예요.
얀구를 덮어주는 위 아래 눈꺼풀에서 여드름과 같은 고름이 분비되서
맨날 깨끗한 손으로 짜준답니다.
증상은요 눈이 굉장히 피곤하고, 건조하고, 항상 충혈돼 있어서
주변 사람들한테서 짜증나는 소리 많이 듣네요.
"야~ 눈 봐. 징그러~" (속으론, 얼굴도 빨간데 눈까지 토끼다)
혹시 저와 같은 증상 있는 분 계세요?
암튼 눈이 피곤하니
양미간에 주름까지 생겨서 인상까지 나빠지고 있어요
ㅜ_ㅠ
아... 피부과 + 안과... 필수코스입니다.
이제부터는 약을 조금씩 줄이면서
몸 안의 독소를 빼서 혈액을 맑게 해주고 체질이 개선된다는
건강식품을 이용해보려고 해요.
샀는데요 (쥐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피부병이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해보려구요.
제가 해보고 효과 있으면
나중에 결과 알려드릴게요
병원에 갖다바쳤던 돈 이제는 음식에까지 미치는군요.
헉...이러니 안 낫지. 새벽엔 자고 있어야 하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