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몬제 처방받아 8개월동안 행복했네요 복용이유가 피부쪽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드름 치료제로도 사용한다고 해서인지 무지 효과 좋았어요 이대로라면 완치라도 될 기세였는데... 약끊고 두달 뒤부터 첨엔 위쪽에 심한 소화장애로 휴가지에서도 흰죽먹이고 종합병원에서 약처방 받아 한 보름 고생했는데 지금또 장쪽으로 오네요 ㅠㅠ 머 사실 시험끝나고 막 먹었지요 울 아이 후회는 없을겁니다 저두 여름내내 딸아이 건강때문에 걱정 많이 해서인지 좀 지쳐 몸도 안좋아지고 우울한 맘도 커서 제가 조절을 못해준것 같아 다시 한번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울 아이는 역시 밀가루쪽이랑 매운음식 찬음식 기름진음식이 가장 해로운듯 특히 밀가루쪽이랑 매운쪽이 장이 약한터라 속을 차게 한결과인듯 고등학생이라 보충마치고 바로 응급실가 (평소에도 시간이 학교에서 조퇴하기가 힘드니...에고 불쌍한 아이들) 이참에 혈액검사 소변검사 해볼 검사가있으면 다해보자는 맘에 응급실에 갔지요(여러분 정말 부산대학응급실 갈곳이 못됩니다 기다리는 시간은 5시간 이구요 처방은 급하지 않으면 담날 외래로 ...결과는 간단명료..확실히 못알아듣은듯 금액은 에고~~ 친철은 아예 강건너 간듯) 우열곡절 끝에 항생제 하나 없는 소화촉진제에 지사제가 전부입니다
요즘은 피부도 난리나고 특히 두피가 탈모에 많이 심해진터라 ...그래도 다시 안정권에 올려고 하는 낌새는 보입니다 왕쑥뜸에 허브샴푸 (물론 울 카페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알게 되었지만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해요 ㅎㅎ) 즐비한 택배상자가 늘 기대하게만듭니다. 요고 중 하나만 맞으면 되는데..... 늘 맘편하게 먹어라, 스트레스받지 말아라, 조금만 더 하면 끝이다 기운내자 늘 다짐 또 힘실어 주려합니다
아직 장염이 남아 있어 점심땐 보온도시락에 저녁엔 교문앞에 기다려 죽먹이는 제가 우울할때도 있지만 행복해 지는 울 아이를 생각하며 오늘도 힘내려구요 역시 짧은시간에 큰효과는 그 뒤가 무섭다는걸 느낀 결과앞에 속부터 챙기자 챙기자 혼자 다짐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중년의 아줌마 조금 힘들어 넋두리하며 작은 도움되셨기를 ...모두 피부 건강한 가을보내세요...